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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절(5·1절)이었던 지난 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TV가 2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김재룡 내각 총리,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조선중앙TV 화면 캡처]
▲ 김정은, 김재룡·박봉주와 대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절(5·1절)이었던 지난 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TV가 2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김재룡 내각 총리,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조선중앙TV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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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청와대는 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제기됐던 건강이상설과 관련해 "김 위원장이 수술을 받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김 위원장의 태양절 행사 불참의 배경은 분석이 됐나'라는 물음에 "김 위원장의 걸음걸이가 달라졌다는 이유 등을 들며 수술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가벼운 시술도 받지 않은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의 재등장 이후에도 일각에서 계속됐던 '수술설', '시술설' 등에 대해 청와대가 확실하게 선을 그은 셈이다.

그는 "청와대의 판단은 '특이동향'이 없다고 밝혔을 때와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수술을 받지 않았다고 판단한 근거는 있지만, 그 근거를 밝히기는 어렵다. 종합적인 판단은 그러하다는 것"이라며 "정보기관에서도 그런 판단을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재등장한 인비료공장의 경우, 핵무기 개발을 위한 우라늄 추출 작업에 동원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의 보도도 나온다'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 보도에 대해 크게 신뢰하지 않는다. 북한 관련해서는 그 외에도 굉장히 여러 보도가 있었지 않나"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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