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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학교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봄
 조선학교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봄
ⓒ 강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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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한신교육투쟁' 72주년을 맞아 일본의 조선학교 차별과 탄압중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23일 오전 11시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서 열렸다. 

4.24 한신교육투쟁은 1948년 재일동포들의 밀접지인 효고, 오사카, 교토에 걸쳐있던 한신 지역을 중심으로 일본전역에서 일어났던 교육투쟁으로, 미연합사령부와 일본당국의 조선학교 폐쇄령에 반발해 일어난 '전후 일본 최대의 대중운동'이었다. 이 투쟁으로 3천 명 가까운 재일조선인이 체포되고, 16살 김태일 소년은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노무현재단부산지역위원회, 민족광장 겨레의길,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부산민예총 등 부산지역 27개 시민단체가 함께 활동하는 '조선학교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봄'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재일조선인들에게 '4.24 민족교육 투쟁'은, 조선인이라는 자기 정체성과, 민족의 교육과 말을 지켜나가는 것이 결코 순탄치만은 않은 치열함의 과정이라는 것을 확인시켜주었다, 그것은 누군가의 시혜가 아니라 스스로의 힘으로 조선학교를 지켜나갈 수밖에 없다는 절박함을 일깨워준 투쟁이었다"며  "72년이 지난 현재도 조선학교에 대한 일본 정부의 차별과 억압은 여전하다. 조선학교에 대한 지자체들의 보조금 축소 및 정지, 조선학교 고교 무상화정책, 조선학교유치원·보육원 무상화 제외 정책 등 반인권적이고 반교육적인 차별이 자행되고 있다"며 조선학교에 대한 차별과 억압을 즉각 시정하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과 함께 조선학교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봄에서는 최근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수급이 어려운 재일동포들과 조선학교 학생들을 위한 마스크 보내기 모금도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일본 사이마타시는 요양시설 등 시 관할 시설에 마스크를 나누어주면서 조선유치원을 배제하여 엄청난 항의를 받고 이를 시정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 마스크 모으기 및 모금 문의처
반민순 사무국장 010-5589-0538
홍경지 간사 010-267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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