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11일 오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11일 오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조정훈

관련사진보기

 
대구시가 12일 부활절과 주말을 맞아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나선다.

대구시가 종교시설 특별점검에 나서 지역 1377개 교회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활절인 12일 집합예배를 개최할 예정인 교회는 총 363개소로, 26.4%에 달한다.

방역당국은 집합예배를 진행하는 교회에 대해서는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작성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신천지 관련 시설은 매 2시간마다 전수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종교행사를 강행할 경우에는 집합행사 금지명령을 내리고 해산조치 할 계획이다.

토요일 예배를 실시하는 하나님의 교회 17개소와 대순진리회 9개소에 대해서도 점검에 나선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지금까지 지역 종교계에서 적극적으로 방역대책에 참여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아직도 지역의 방역사항이 안심할 단계가 아닌 만큼 이번 주말에도 대승적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또 야외활동을 자제하도록 당부하고 금호강 하중도 유채꽃 단지를 전면 폐쇄하기로 했다.

이어 외출자제와 이동 최소화, 다중집회 금지, 개인위생 수칙준수 등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10일 실시한 유흥주점 밀집지역에 대해 특별합동점검을 실시해 532개 주점을 점검한 결과 467개 업소가 휴업한 것을 확인했다.

이날 오후에도 23개 점검반 101명을 투입해 유흥주점에 대한 특별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태그:#코론나19, #대구시, #채홍호, #사회적 거리두기, #부활절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대구주재. 오늘도 의미있고 즐거운 하루를 희망합니다. <오마이뉴스>의 10만인클럽 회원이 되어 주세요.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