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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명 경기도지사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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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막판 쟁점으로 떠오른 'n번방 명단 공개' 관련 정치권 공방에 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정치나 선거를 위한 책략의 수단이 되어선 안 된다"라고 비판하며 '즉시 공개'를 촉구했다.

이 지사는 지난 10일 오후 10시께 페이스북에 '검경이든 정치권이든 n번방 성착취자 명단 즉시 공개해야'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지사는 "성 착취 동영상을 만들어 유포한 범죄자 명단공개는 국민정서상 당연한 일이고 성폭력범죄특별법에 의해 허용되는데, 이 일로 선거를 겨냥한 정치공방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 같은 인권침해 범죄자 명단 공개는 정치나 선거를 위한 수단이 되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지사는 "정치든 선거든 모두 기본적 인권의 보호와 국리민복이 목적이어야 하며, 국민의 인권은 정치적 공방의 수단이나 대상일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법과 국민의 뜻에 따라, 검경은 혐의가 확실한 성착취 관여자들을 그가 어떤 진영에 속하든, 어떤 지위를 가졌든 가리지 말고 즉시 공개해야 한다"라고 '명단공개'를 촉구했다.

이어 "정치권 역시 신뢰할 만한 관련자 명단을 입수했다면 선거나 정략에 대한 고려 없이 즉시 공개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는 의견을 덧붙였다.

김어준 '정치공작설' 제기, 'n번방 명단공개' 공방 본격화

'n번방 명단 공개' 관련 정치권 공방이 본격화된 것은 방송인 김어준씨가 '정치공작설'를 제기하면서부터다.

그는 지난 6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 라디오 방송에서 미래통합당이 "우리 당에 n번방 연루자가 있다면 정계에서 퇴출시키겠다"고 한 것에 대해 "이것은 정반대로 민주당에서 나올 테니 완전 퇴출시키라는 이야기다. 공작 냄새가 진하게 난다"라고 '정치 공작설'을 제기했다.

다음 날인 7일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 '유시민의 알릴레오'에 출연해 "정치공작이 본격화됐다. 총선용 정치 공작을 2~3개 정도 준비한 것 같다. 대응할 시기를 주지 않고 선거까지 몰고 가려고 정치 공작을 준비하는 것 같다"라며 정치 공작설에 불을 지폈다.

그러자 미래통합당 n번방태스크포스(TF)대책위는 9일 "이런 반인륜 범죄가 '정치공작 타령'으로 인해 정쟁으로 비약되는 것을 단호히 거부한다"며 "집단범죄의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호기심에 n번방에 들어왔다가, 막상 보니 '적절치 않다' 싶어서 활동을 그만둔 사람에 대해 신상공개 등 판단이 다를 수 있다"고 말해 비난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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