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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울산시장이 31일 오후 2시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4월 1일부터 지역으로 들어오는 해외입국자 전원에게 해외입국자 전원에 대한 검체 검사 의무화 등을 포함하는 행정명령 5호를 추가 발령한다"고 밝히고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이 31일 오후 2시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4월 1일부터 지역으로 들어오는 해외입국자 전원에게 해외입국자 전원에 대한 검체 검사 의무화 등을 포함하는 행정명령 5호를 추가 발령한다"고 밝히고 있다.
ⓒ 박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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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울산시장은 31일 오후 2시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4월 1일부터 지역으로 들어오는 해외입국자 전원에 대한 검체 검사 의무화 등을 포함하는 행정명령 5호를 추가 발령한다"고 밝혔다.

앞서 송 시장은 지난 30일 행정명령 4호를 발령하며 "4월 1일부터 지역으로 들어오는 해외입국자 전원에게 14일간 자가 격리를 의무화하는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송 시장은 "울산시의 경우도 3월 17일 이후 발생한 신규 확진자(29번~39번)가 모두 해외입국자 또는 입국자의 접촉자였고, 따라서 지역내 추가확진자의 가능성을 계속 예의 주시하면서 이제 방역의 초점을 해외 입국자로 맞추고 있다"며 이같이 발령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해외입국자의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KTX울산역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인천공항 및 KTX울산역 등에서 격리장소까지 교통편을 제공한다.

송 시장은 "시민여러분께서는 해외에서 입국하는 가족·친지의 울산 방문이 예정 또는 확정되었을 경우 미리 주거지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는 등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울산시는 위와 같은 사항을 위반해 타인에게 코로나19를 감염또는 전파하였을 경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벌된다는 점을 알렸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마무리 발언으로 "오늘 중앙재난대책본부회의에서 학생들 개학이 4월 9일로 또 연기되었고 온라인 개학이 우선 실시되며 각 지역별 특성에 맞춰 순차적으로 교문을 열 계획"이라며 "매일 적지 않은 수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하기는 아직 어렵기 때문에 이는 매우 적절한 조치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어 "초강력 사회적 거리 두기로 시민여러분의 피로도와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어제(30일)와 오늘 발표한 행정명령 4호와 5호로 해외입국자들께서는 많이 불편하실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지역 사회 감염을 차단하고, 대한민국의 미래, 우리 학생들에게 하루 빨리 교실을 되찾아주기 위해서라도 우리시의 행정명령을 적극 따라주시고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요청했다.

태그:#울산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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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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