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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건물주 3호에 이름을 올리며 임대료 20% 인하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가세로 태안군수가 사비로 1천만 원을 기부했다. 사진은 25일 기탁식하고 있는 가세로 태안군수. 사진 왼쪽은 박은희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 착한건물주 3호 가세로 군수 성금 1천만원 기탁 착한건물주 3호에 이름을 올리며 임대료 20% 인하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가세로 태안군수가 사비로 1천만 원을 기부했다. 사진은 25일 기탁식하고 있는 가세로 태안군수. 사진 왼쪽은 박은희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 태안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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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문의해 코로나19로 인한 한달분의 임대료 20% 인하가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답변을 듣고 자신의 건물 임대료 20%를 전격 인하하며 충남 태안의 착한건물주 3호에 이름을 올렸던 가세로 태안군수가 이번에는 사비 1천만원을 기부했다. 

25일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기탁식'에서 가세로 군수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분들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1천만 원을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가 군수는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나눔과 봉사로 이웃 사랑을 실천해주고 계시는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내 옆의 이웃을 서로 보듬으면서 함께 힘을 합쳐 나간다면 이 어려운 상황을 반드시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가 군수는 '태안군 착한 건물주 임대료 20% 인하 운동'에 '착한 건물주 3호'로 동참했다. 임대료 인하가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중앙선관위의 답변을 전해 들은 뒤 그는 "임의로 정할 수 없는 저의 입장을 이해해주셨으면 한다"면서 "부끄럽다. 마음만은 전부를 드려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겠다. 힘내시길 바란다"고 말해 잔잔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

가 군수의 가세로 탄력을 받고 있는 '착한건물주의 임대료 20% 인하 운동'은 25일 현재 착한건물주 7호까지 이어졌다. 

한편, 태안군은 가 군수를 중심으로 전 공직자가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 철저한 방역 등으로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을 방지해 군민 안전을 우선 확보한 가운데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태안군은 한발 더 나아가 코로나19 사태 위기 극복 후를 대비해 ▲관광·홍보 ▲경제활성화 ▲시설·공사 ▲신속집행 ▲지역 현안 사업 등을 중심으로 한 '지역활력화를 위한 중점 군정업무'를 사전에 철저히 준비, 이를 경제활력의 모멘텀으로 삼아 최대한 빠르게 지역 경제를 살려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안군에서는 25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이 발생했다. 헝가리 그랑프리 국제대회를 다녀온 펜싱 국가대표 여자 에페팀 선수로, 여행을 왔다가 태안군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결과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와 접촉했던 접촉자 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덧붙이는 글 | 태안신문에도 송고합니다.


태그:#코로나19, #가세로, #착한건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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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지역신문인 태안신문 기자입니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밝은 빛이 되고자 펜을 들었습니다.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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