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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장우(대전 동구) 미래통합당 대전시당위원장이 20일 오후 4.15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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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통합당 대전지역 총선 및 지방의원 재보궐선거 출마자들이 20일 오후 미래통합당 대전시당사에서 출마의 포부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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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과 지방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미래통합당 대전지역 출마자들이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폭정에서 대한민국과 국민을 구해낼 수 있도록 미래통합당 후보들에게 지지를 보내 달라"고 호소했다.

미래통합당 이장우(동구) 대전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이은권(중구), 이영규(서구갑), 양홍규(서구을), 장동혁(유성구갑), 김소연(유성구을), 정용기(대덕구) 후보 등 7명의 대전지역 총선후보자들은 20일 오후 미래통합당 대전시당에서 총선에 나서는 각오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박종화(대전시의원선거 서구6), 최병순(서구의원선거, 서구나), 고현석(서구의원선거, 서구바), 조은호(유성구의원선거 유성나) 후보 등 이번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지방의원 선거 재·보궐선거 4명의 후보자들도 함께 참석했다.

"재앙의 시대, 암흑의 시대, 분열의 시대였다"

이 자리에서 이장우 의원은 "지금 대한민국은 백척간두에 서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그를 추종하는 친문세력들의 횡포가 대한민국을 삼키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폭정에서 대한민국을 구해내기 위해서 이번 선거에 임하는 결의를 밝히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기자회견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자신이 가장 먼저 총선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이 의원은 "문 정권은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 주52시간 시행 등 대한민국 경제가 감당하지 못하는 그런 정책을 남발했다. 그로 인해 서민경제는 완전히 망가졌다"며 "거기에 더해 우한코로나 사태가 발생해 지금 치명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3년은 재앙의 시대, 암흑의 시대, 분열의 시대였다. '내로남불'이 판을 치는 시대였다. 오로지 친문만의 국가로 만들었다"며 "친문세력은 오만과 특권과 반칙을 일삼으며 대한민국 권력을 농단했다. 서민경제는 파탄 났고, 집값은 폭등했으며, 세금폭탄으로 국민은 신음하고 있다. 조국비리와 선거개입 등 국정농단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그 뿐만이 아니다. 이 정권은 국민을 우습게 여기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파괴했다. 경제, 안보, 외교, 민생을 폭망시킨 정권, 마스크하나 해결하지 못한 정권, 복지는 퍼붓기만 하고 가짜 평화를 부르짖는 정권"이라며 "따라서 이번 선거는 폭정에 폭정을 거듭한 문재인 정권을 국민의 힘으로 심판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히, 충청권의 수도인 대전에서 7명의 국회의원 후보 모두가 당선되어 국민이 얼마나 무서운지 문재인 정권에게 경종을 울려야 한다"며 "미래통합당이 대한민국을 구하는 심정으로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 국민을 개돼지 취급하는 이 정권을 막아낼 수 있도록 대전시민들께서 우리 미래통합당 후보들에게 지지와 성원을 보내 달라"고 호소했다. 

이 의원에 이어서는 정용기 의원이 나섰다. 정 의원은 "마스크를 사기 위해서 줄을 서야 하는 사람들이 하나 같이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가 이것이냐'고 한탄한다"며 "심지어 어떤 분은 6.25때 보다 더 힘들다고 하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정부는 우한코로나 사태의 초기대응을 완전히 실패했다. 그래서 국민들의 고통이 커졌다. 정부의 초기대응 잘못은 대만과 비교해 보면 여실히 드러난다"며 "중국인 입국을 막아야 한다고 그렇게 주장했지만, 대만과는 다르게 문재인 정부는 하지 않았다. 그 잘못된 초기대응이 이렇게 온 국민을 어렵게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에 대해서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 이번 선거를 통해 이 정권의 무능을 심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밖에도 이은권 의원은 대전 중구를 혁신도시로 지정, 공공기관을 유치해 원도심 활성화 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고, 이영규 후보는 "우리 지역은 지난 20년째 침체되어 있다. 그 분이 계속해서 국회의원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내리 5선을 하고 있는 박병석 의원을 겨냥한 뒤 "이제는 바꿔야 한다. 제가 반드시 이번에는 바꿔내겠다. 그래서 서구갑의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또한 양홍규, 장동혁, 김소연 후보도 이번 선거가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미래통합당 후보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4.15총선과 지방의원 재보궐선거에 임하는 후보자들의 성명서가 발표됐다.

이들은 성명에서 "대전시민 여러분, 이번 선거는 단순한 선거가 아니라 자유민주주의와 북한식 사회주의, 정의·공정과 반칙·특권, 낡은 이념과 미래 비전과의 한판 싸움"이라며 "우리 미래통합당은 잘못된 과거를 성찰하고 과감한 단절을 통해 무너진 대한민국을 반드시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