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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성남시장
 은수미 성남시장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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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과 콧물 등 의심 증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은수미 성남시장이 18일 오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은 시장과 함께 검사를 받은 오규홍 비서실장 등 성남시 공무원 7명도 음성으로 판명됐다.

은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6일 분당제생병원 내 집단 감염이 발생해, 그날 오전 원장님 포함해 긴급 대책회의를 했다"라고 확진 판정을 받은 분당제생병원 원장과 접촉한 사실을 알렸다.

그 뒤 10시께 성남 중원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오후 5시 50분께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은 시장은 현재 자가격리 중으로 19일 출근할 예정이다.

은 시장의 음성 판정 소식에 성남 공무원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혹시라도 확진 판정을 받으면 성남시 코로나19 방역에 차질이 생길 뿐만 아니라 성남시 공무원들도 줄줄이 검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성남시의 한 관계자는 18일 오후 기자와 통화에서 "행정 공백이 생길까봐 걱정했는데, 정말 다행이다. 사실 양성 판정에 대비한 시나리오를 준비했었다. 시장님 근처에서 업무를 본 공무원들도 초긴장 상태였다"라고 밝혔다.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은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다행히 음성이다. 심려 끼쳐드려서 정말 죄송하다. 더 노력해, 꼭 이기겠다. 소중한 분들을 지키겠다"라고 전했다.

태그:#은수미,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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