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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자료사진)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자료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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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결국 청와대를 떠난다.

최 비서관은 16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사직의 변'에서 "저도 나서고 물러나야 하는 때를 생각했다"라고 전하면서 그 이유로 "나름의 소임을 다하고자 노력했으나, 저는 뜻하지 않게 '날치기 기소'라는 상황을 만나 결국 형사재판을 앞두게 되었다"라는 점을 들었다.

최 비서관은 법무법인 청맥 변호사로 일하면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에게 허위 인턴활동 확인서를 발급했다는 혐의('업무방해')로 지난 1월 23일 기소됐다.

하지만 청와대와 최 비서관은 조 전 장관의 아들이 지난 2011년과 2014년, 2017년, 2018년 네 차례에 걸쳐 변호사(법무법인 청맥) 사무실에서 인턴활동을 했고, 그에 따라 네 차례에 걸쳐 정상적인 인턴활동 확인서를 발급했다고 반박했다. 특히 최 비서관은 이 사건 수사를 "전형적인 검찰권 남용"이라고 주장했다.

최 비서관은 "촛불시민의 명령을 거스르려는 특정세력의 준동은 대통령을 포함해서 어디까지 비수를 들이댈지 모르는 지경에 이르렀다, 결코 좌시할 수 없는 일이다"라고 사실상 '검찰과의 전쟁'을 선언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이제는 더 이상 안에서 대통령에게 부담을 드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사직 배경을 설명했다.

최 비서관은 "더구나 역사의 수레바퀴를 어떻게든 되돌리려는 집요한 음모를 마주하고도 뒷전에서 외면할 수는 없다"라며 "바위처럼 굳건하게 촛불시민과 문재인 정부의 역사를 지켜내고 싶다"라고 '치열한 법정투쟁'을 예고했다. 

이어 최 비서관은 "저는 늘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역사와 직면할 것이며, 우리 사회의 거침없는 발전과 변화를 위해 어디서든 주어진 소임을 다할 것이다"라며 "청와대 연풍문을 들어설 때의 설렘과 다짐을 잊지 않고, 다시 그 문을 나와 세상으로 나아가려 한다"라고 말했다.

최 비서관은 "역사와 국민 앞에 늘 최선을 다하던 대통령과 청와대 식구들의 열정과 품격을 마음 속 깊이 새긴다"라며 "대한민국의 역사, 문재인 정부의 역사를 거듭 생각하며 이제는 다시 제 자리로 돌아간다"라고 '사직의 변'을 마무리했다.

최 비서관은 국방부 검찰단 수석검찰관과 고등검찰부장 대리, 인권변호사,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등을 거쳐 지난 2018년 9월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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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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