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주리와 그의 아들이자 가수인 재하의 모습

가수 임주리와 그의 아들이자 가수인 재하의 모습. ⓒ 임주리

 
노래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부른 가수 임주리가 코로나19 극복송을 공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9일 오후 가수 임주리는 <오마이뉴스>와 한 전화 인터뷰에서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활력소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직접 작사한 곡이다"라며 신곡 '이 또한 지나가길'을 소개했다.
 
"하루 빨리 건강해지시길 바랍니다. 지금 시기에는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나라를 구하는 길이고 세계 인류를 위한 길입니다. 모든 일들은 다 지나가기 마련입니다. 1분 1초라도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응원가를 부르겠습니다." (임주리)
 
어려운 상황이 닥치더라도 모두가 하나라는 마음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게 가수 임주리의 설명이다. 그는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어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을 이겨냈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라며 "노래는 진심을 전달하기 위한 최적의 수단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시련이여 이제는 지나가 주오 / 하루하루 애태우는 시간이여 / 지쳐서 쓰러져도 희망을 가슴에 안고 / 이 또한 지나가길 바라며 살아야지 / 아아 우리 하나 되어 / 간절한 이 세상 지켜야 해 / 절망으로 약해지는 모든 것을 / 슬픔 없고 눈물 없고 / 기쁨만이 가득할 수 있도록 / 행복하게 웃으며 살 수 있게' ('이 또한 지나가리' 가사)
 
그는 가사 한 구절, 한 구절에 진심을 담았다고 전했다. 특정 종교나 단체를 응원하는 것이 아닌 모든 이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는 것이 임주리의 솔직한 바람이었다. 주변에 종교적 메시지가 담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한 이들도 있었지만, "최대한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종교적인 메시지는 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이어 임주리는 작곡에 대한 설명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이 또한 지나가리'의 작곡을 맡은 손영을 언급하며 "음악적 동지가 작곡을 맡았다"라며 "유러피언의 이국적인 분위기에 삼바 리듬 그리고 악기 배열 역시 독특하게 한 곡이다"라고 소개했다. 
 
임주리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을 언급하며 "최근들어 초췌해진 모습을 TV 화면에서 보면서 마음이 많이 아프다"라며 "우리 모두가 하나 되어 이 상황을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또한 지나가리'는 4월 중순 음반으로도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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