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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방위사령부 예하 56보병사단 장병과 성북구청 관계자들이 4일 서울 성북구 한 교회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 "코로나19" 예방, 교회 시설 소독하는 장병들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56보병사단 장병과 성북구청 관계자들이 4일 서울 성북구 한 교회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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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보강: 5일 오전 11시 22분]

28일 427명, 29일 909명, 1일 595명, 2일 686명, 3일 600명, 4일 516명, 5일 438명. 

최근 일주일간 코로나19 확진환자 증감 추이를 나타내는 숫자다. 지난 29일 최고치를 찍은 뒤 계속 하락세다.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검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서 차츰 진정 국면으로 들어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확진환자는 총 5766명. 

28일 0명, 29일 0명, 1일 2명, 2일 1명, 3일 3명, 4일 7명, 5일 47명. 

위 수치는 최근 일주일간 코로나19 격리해제된 환자들의 증가 추이를 보여주는 숫자이다. 31번째 환자가 발생한 지난달 18일부터 2주가 지난 3일부터 퇴원하는 환자들이 늘다가 이틀 뒤인 5일은 그간 퇴원했던 환자 41명보다 많은 47명이 한꺼번에 퇴원했다. 2주간의 치료를 마치고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하는 환자들이다. 

게다가 확진환자들의 80% 정도가 경증이어서 오늘부터 격리해제 되는 환자들의 증가 추세는 큰 폭으로 뛸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격리해제된 환자는 총 88명이다. 
 
확진자 일별 추세 (3.5일 0시 기준, 5776명)
 확진자 일별 추세 (3.5일 0시 기준, 5776명)
ⓒ 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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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5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 수는 5766명이며, 이 중 88명이 격리해제 되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3명이 늘어 총 35명이다. 

지금까지 검사를 받은 인원은 총 14만775명이고, 이중 85.4%인 11만896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검사 중인 인원은 2만1810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하루 동안 확진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대구 320명이다. 경북도 87명이 늘어났다. 하루 동안 늘어난 438명의 92%인 407명이 대구·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것이다. 

전체 확진환자에서 점유하는 비중을 볼 때도 대구·경북 지역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총 5766명의 확진환자 중 대구(4326명), 경북(861명)은 총 5187명으로 89.9%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별 확진자 현황 (3.5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지역별 확진자 현황 (3.5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 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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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지역을 제외하고 확진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경기와 경남이다. 각각 9명씩 늘어나 110명, 74명으로 늘었다. 서울과 충남은 각각 4명씩 늘어 103명, 86명이었다. 부산의 경우는 정보 오류로 1명이 감소한 92명이었다. 

이밖에도 지난 하루동안 확진환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곳은 부산을 포함해 인천, 울산, 세종, 전북, 전남 등 6개 지자체였다.

한편, 대구·경북을 제외한 지역에서도 집단 발생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대구 신천지교회와 '핵심 코어그룹'이 생성되지 않는다면 확진자의 증가 추세는 계속 둔화될 것으로 보이며, 격리해제돼 퇴원하는 환자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태그:#코로나19, #확진환자, #격리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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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사람에 관심이 많은 오마이뉴스 기자입니다. 10만인클럽에 가입해서 응원해주세요^^ http://omn.kr/acj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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