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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교인인 31번 확진자 이후 코로나19 사태가 급변한 가운데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덕교회에 신천지 교인 출입을 금지하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신천지 교인인 31번 확진자 이후 코로나19 사태가 급변한 가운데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덕교회에 신천지 교인 출입을 금지하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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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수정: 5일 오후 3시 28분]

안양시 코로나19 7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동안구 관양동에서 살고 있는 27세 남성이다. 지난달 27일 무증상으로 자가 격리 됐다가 4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접촉자인 가족과 친구 등 총 2명은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안양시는 이 남성이 지난달 16일 과천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예배에는 신천지 대구집회(2월 12일)에 다녀온 서울 서초구 50대 확진자가 참석했다.

교육강사 확진자로부터 전파... "수원 생명샘교회 교인 전수조사"
      
지난달 24일에도 16일 과천교회 예배에 참석한 안양 거주 신천지 교인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양 2번째 확진자인 33세 남성으로, 동안구 범계동 우성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아내를 포함해 이 남성과 접촉한 이가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교육강사인 이 확진자는 지난달 19일부터 24일까지 20여 명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접촉자 중 그의 부인을 포함해 지난달 29일 기준 총 7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19일에는 화성에 있는 'GS 테크윈'이라는 반도체 회사에서 양성평등 교육을 했는데, 여기서만 무려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여기서 감염된 3명의 확진자 중 한 명은 수원 생명샘교회 초등부 교사다. 감염 사실을 모른 채 지난달 23일 예배에 참석했고, 이후 교인들 확진이 잇따랐다.

이 교회 확진자는 5일 현재 총 7명이다. 수원시는 이 교인들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이 교회 신도는 담임목사, 관계자, 신도 등 총 199명이다.

이와 관련해 염태영 수원시장은 4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GS테크윈'에서 안양 2번째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화성 2번째 확진자로부터 접촉해 감염된 경우가 대다수"라고 전했다.   
 
생명샘교회 추정 코로나19 감염 경로
 생명샘교회 추정 코로나19 감염 경로
ⓒ 수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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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에서 7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4일, 성남에서는 기저질환이 있는 76세(1944년) 남성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고 광명에서는 두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명 확진자는 하안 5단지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이다.

성남 확진자는 지난 3일 오후 6시께 호흡곤란 증세로 분당제생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8시께 음압병상으로 옮겨져 검체를 채취했다. 4일 오후 4시께 양성 반응을 보였고, 5일 0시 16분에 확진자로 최종 판명됐다. 성남시 확진자는 총 4명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5일 기준 총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발생 지역은 성남 1명, 용인 2명, 수원 1명, 안양 1명, 화성 3명, 광명 1명이다.  경기도 전체 누적 확진자는 총 111명으로, 1명이 사망하고 13명이 퇴원했다. 

태그:#코로나19, #안양, #성남, #광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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