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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대구시 남구 대명동 영남대학교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이 차에 탄 채 의료진으로부터 진료를 받고 있다. 영남대 병원 측은 선별진료소 내에서의 감염 예방과 환자 보호를 위해 진료소 운영을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방식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 영남대병원 "Drive-thru" 선별진료소 운영 27일 대구시 남구 대명동 영남대학교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이 차에 탄 채 의료진으로부터 진료를 받고 있다. 영남대 병원 측은 선별진료소 내에서의 감염 예방과 환자 보호를 위해 진료소 운영을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방식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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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은 28일 "추가 확보된 신천지 교인 1983명 중 (대구시) 공무원이 포함돼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 23일에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 서구보건소 감염예방의학팀장이 신천지 교인으로 뒤늦게 확인돼 논란이 인 바 있다.

이날 대구시는 기존에 파악한 대구 신천지 교인 8269명 외에 타 지파 신천지 교인 222명·신천지교육생 1761명을 포함해 총 1983명이 추가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대구 신천지 교인은 총 1만252명으로 집계됐다.

권 시장은 "추가 교인 중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이도 일부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이날 오전 대구시청 브리핑에서 "어제(27일) 밤 정부로부터 타 지역 신천지교회 신도 중 대구교회 거주자, 신천지 대구교회 교육생 등이 포함된 명부를 두 차례에 걸쳐 추가로 전달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권 시장은 '추가 확보 명단 1983명 중 공무원이 있나'란 기자들 질문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본다"라며 "추가 확보된 명단을 기존 명단과 대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좀더 조사되면 말씀 드리겠다"고 답했다.

또 '새롭게 추가된 대구 거주 타 지역 신천지 교회 신도 222명 중 부산 야고보 지파 신도도 있나'란 취재진 질문에 "아직 어느 지파 소속인지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했다. 야고보 지파 부산 교회는 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 지파와 관련돼 있다고 추정되는 곳이다.

권 시장은 외국인 신도에 대해서도 "국적 분류도 조사 중"이라며 "다만 이름을 보면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대구 신천지 교인수 집계가 1983명 추가된 것과 관련해 "신천지 대구교회가 신도 명단을 누락하고 대구시에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라며 "감염병 예방·관리 법률에 따라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관련 기사 : "대구 신천지교인 총 1만252명... 명단누락 책임자 고발").

대구시는 추가 확인된 1983명에 대해서도 기존 8269명과 동일하게 소재 파악과 격리 조치, 확진 검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태그:#신천지, #대구, #코로나19, #권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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