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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 환자가 다녀간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 임시 휴관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2.20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 환자가 다녀간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 임시 휴관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2.20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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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 사례에 관한 역학조사 결과, 현재까지 총 4명의 확진환자가 1월 28일부터 31일 사이에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82세 남성인 29번째 환자, 75세 남성인 56번째, 76세 남성인 83번째, 84세 남성인 136번째 환자는 모두 동일한 시간대에 복지관 내 식당을 이용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이하 중대본)는 21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83번째 환자는 56세 남성인 6번째 환자가 1월 26일 방문했던 종로구 소재 명륜교회를 동일한 시간대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6번째 환자로부터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6번째 환자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83번째 환자는 당시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은 사례이기도 하다.
 
서울 종로구 지역 사례 역학조사에 따른 추정 감염경로
 서울 종로구 지역 사례 역학조사에 따른 추정 감염경로
ⓒ 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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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은 "각 환자들의 증상 발현 일을 고려하면 29번째 환자(2월 5일 발현)와 56번째 환자(2월 5일경 발현), 136번째 환자(2월 1일경 발현)는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83번째 환자에게 감염되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중대본은 또 68세 여성인 30번째 환자는 29번째 환자의 배우자로 29번째 환자로부터의 감염을, 79세 여성인 112번째 환자는 136번째 환자의 배우자로 136번째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중대본은 "현재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전파가 확인되는 상황"이라면서 "해당 지역 등을 중심으로 환자를 신속히 발견하고, 발견된 환자는 신속히 격리하며, 적극적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태그:#종로노인종합복지관,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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