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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5일 서울 노량진에 새롭게 마련된 3040416아지트공방에서 세월호참사를 알리기 위한 유튜브 방송 촬영이 진행되었다.

이 방송은 일반 시민들이 중심이 되어 만든다.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의 필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시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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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40416 아지트공방 .
ⓒ 공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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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카운트다운"이라는 주제로, 일반 시민들이 알고 있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상황과 방향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이 가장 중요하게 다룰 이야기는 세월호 참사 공소시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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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카운트다운 방송 녹화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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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카운트다운 녹화에 참여한 시민들은 세월호 마지막 생존자 김성묵씨를 비롯해서, 윤솔지씨, 김수창씨, 전한권씨 등이다. 모두 세월호 참사 직후부터 진상규명을 위해 곳곳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일반 시민들이다.

방송을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들은 "세월호 참사 공소시효가 지나면 수사를 할 수 없고, 진상규명 또한 할 수 없게 된다. 그렇게 되면, 세월호 참사는 과거 사건이 되고 만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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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카운트다운 방송 녹화 모습 2 .
ⓒ 공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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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골든타임"을 알리기 위해 더 다양한 시민들과 함께 방송을 할 예정이며, 많은 시민들에게 지금의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상황이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녹화방송에 참여했던 전한권씨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유가족들이나 시민들이 희생된 아이들 앞에서 모든 것을 내려놓았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그는 "무엇이 되었든 진상규명이 된 후에 해도 늦지 않다. 그러니 
온전히 아이들만 바라보고 앞으로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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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마지막 생존자 김성묵씨 방송 녹화모습 .
ⓒ 공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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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마지막 생존자인 김성묵씨는 세월호 참사 이후 "생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하고 싶었던 일이 없어지고, 단순히 진상규명 하나만 보고 달려오고 있다. 삶도 피폐해 지고, 욕심도 사라졌다. 세월호 참사 이전과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의 목소리가 한 곳으로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해 활동하는 시민들이 하나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실체적인 수사가 진행되고 수사단이 만들어지는 기간 등을 생각해보면 진상규명을 위해 투쟁할 수 있는 기간은 7~8개월 정도 밖에 없는 적발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씨는 "세월호 참사 공소시효가 지나면 관련자들을 처벌할 수 없게 되고, 진상규명도 할 수 없게 된다.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관련자들 처벌은 못난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했던 약속이며, 꼭 지켜져야 할 약속이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방송에 참여한 김수창씨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공소시효 안에 수사를 진행해야 진상규명도 할 수 있고, 관련자들을 처벌할 수 있다.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하는 동안) 단 한 가지도 원하는 걸 얻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세월호참사는 아이들이 있어 희망이 있고 절대 외면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끝까지 진상규명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방송은 유튜브 "침묵하지 않는 어른(3040416.com)" 채널을 통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주2회 업로드 될 예정이다.

태그:#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대통령직속특별수사단, #세월호참사 공소시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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