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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월 15일 오후 부산광역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대학생 리더십아카데미’에서 강연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1월 15일 오후 부산광역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대학생 리더십아카데미’에서 강연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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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창녕의령함안' 국회의원선거에 나서는 자유한국당 조해진 전 의원은 "민심을 얻기 위해서는 당의 지도자들이 솔선수범해서 선공후사와 애국헌신의 보수가치를 보여주어야 한다"며 "홍준표 전 대표의 고향 출마는 그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했다.

조해진 전 의원은 밀양창녕의령함안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홍 전 대표는 자유한국당에 이 지역에 공천을 신청했고 아직 예비후보 등록은 하지 않았다.

홍 전 대표는 '험지(수도권 등) 출마'를 거부하면서 여러 차례 고향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전 대표의 고향은 창녕 남지다.

조 전 의원은 3일 페이스북에 올린 "공천 신청에 따른 인사말씀과 현안에 대한 입장"을 통해 홍 전 대표를 비난했다.

그는 "당 대표, 대선 후보까지 지낸 사람도 나라 구하는 것보다 자기 앞가림이 더 중요하고, 말은 그럴 듯하게 해도 속마음은 제 밥그릇 챙기는 데 있는 게 보수라는, 잘못된 인식을 국민에게 심어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 전 의원은 "홍준표 전 대표가 박빙지역에 가서 이기면 당은 두 개의 의석을 얻는 효과가 있다"며 "두 개 의석을 한 개로 줄이면서 당의 승리에 보탬을 준다는 말이 무슨 말인가"라고 했다.

이어 "차라리 고향 말고는 당 간판으로 당선될 데가 없을 정도로 경쟁력이 고갈됐다고, 옛날의 홍준표가 아니라고 솔직하게 말하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홍 전 대표는 지역의 표를 모으는 축이 되기 위해 고향에 나온다고 했는데, 홍 전 대표가 아니라도 부울경은 이미 문재인 정권 심판의 불이 붙어서 민심이 하나로 결집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홍 전 대표가 나옴으로써 오히려 당이 분열되고 전선이 흐트러지고 있다"며 "PK(부산경남) 수비대장을 자임한 홍 전 대표는 지난 지방선거의 악몽을 돌아보기 바란다"고 했다.

자유한국당 소속 전‧현직 경남도의원들이 홍 전 대표의 경남 출마 반대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조 전 의원은 "오죽하면 전‧현직 경남도의원들이 홍 대표의 고향 출마를 결사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했겠느냐고 했다.

그는 "홍 전 대표는 험지 선거를 그만하고 이제 편하게 선거해야 겠다고 말했는데, 밀양창녕의령함안은 열정이 식은 말년 정치인이 와서 노후를 보내는 정치 요양소가 아니다"고 했다.

또 그는 "후배가 땀흘려 가꾸어온 곳을 탐하여 내려오는 홍 전 대표의 초라한 모습을 보고, 홍 전 대표를 아끼던 사람들도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조해진 전 의원은 "홍 대표가 명예로운 선택을 하기를 바라지만, 그가 어떤 선택을 하든 관계없이 나는 어떤 경우, 어떤 승부에서도 당당히 싸워서 이길 것"이라고 했다.

 
 자유한국당 조해진 전 국회의원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
 자유한국당 조해진 전 국회의원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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