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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순 서울시장이 3일 오전 강동공영차고지에서 시내버스 내부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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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시장 박원순)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방역을 위해 중국 우한으로부터 입국한 뒤 소재가 불분명한 외국인 65명을 추적 조사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달 13일부터 25일까지 우한에서 입국한 외국인 205명의 명단을 같은 달 31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넘겨받아 전수조사한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205명 중 39명의 출국이 확인됐고 101명의 국내 위치를 확인해 능동감시를 실시중이라고 한다. 205명 중 중국인이 185명이고, 나머지 20명은 미국·러시아 등의 국적자들이다. 서울시는 위치 확인이 된 외국인에 대해서는 전담 공무원을 배정해 매일 2회 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서울시는 위치 파악이 아직 안 된 65명에 대해서는 외교부,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와 함께 출국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서울경찰청과 협조해 추적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 관련 관광객 밀집지역에 예방물품 배포, 외국인 체류 게스트 하우스 등 관광 숙박업소와 명동일대 관광 현장을 점검하고 예방수칙 안내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