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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019년 12월 31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제7기 제5차 전원회의를 지도했다고 1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자료사진)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019년 12월 31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제7기 제5차 전원회의를 지도했다고 1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자료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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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다음 달 독일에서 열리는 뮌헨안보회의(MSC)에 처음으로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AFP통신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각) 뮌헨안보회의 대변인은 북한의 김선경 외무성 부상이 2월 14∼16일 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 미국 고위급 인사들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대화를 되살릴 계기가 될 수도 있다. 

특히 북한은 '강경파' 리선권을 신임 외무상으로 임명하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군축회의에서 더 이상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길'을 찾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러나 미국은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을 강화하며 비핵화 협상에 복귀할 것을 계속 촉구하고 있다. 이 때문에 북한이 처음으로 회의에 참석하기로 결정한 목적과 배경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63년 시작된 뮌헨안보회의는 매년 2월에 열려 세계 각국 지도자와 고위급 관료들이 모여 세계 안보를 논의하는 자리다. 

또한 이번 회의에는 미국, 유럽 국가들과 갈등을 겪고 있는 이란의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도 참석하면서 다양한 국제사회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태그:#북미 대화, #김선경, #뮌헨안보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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