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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 정기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우리공화당 등 6개 정당 중 2020년 4.15 총선에서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49%가 한국당을 선택했다.
 3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 정기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우리공화당 등 6개 정당 중 2020년 4.15 총선에서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49%가 한국당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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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수정 : 1월 8일 오후 5시 2분]

자유한국당이 21대 총선에서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 1위에 올랐다.

3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의 발표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우리공화당 등 6개 정당 중 2020년 4.15 총선에서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49%가 한국당을 선택했다. 지난해 11월 같은 조사 때보다 3%p 하락한 결과지만, 7개월 연속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는 민주당(36%), 정의당(6%) 순이었다.

세부적으로 남성보다 여성 응답자에서 한국당에 대한 반감이 컸다. 남성 응답자의 47%가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으로 한국당을 택한 반면, 여성 응답자는 전체의 52%가 한국당을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이라고 답했다.

세대별로는 60대(민주당 48% vs. 한국당 33%)에서만 민주당에 대한 반감이 한국당에 대한 반감보다 높았다. ▲ 20대(민 34% vs. 한 52%) ▲ 30대(민 33% vs 한 55%) ▲ 40대(민 26% vs 한 64%) ▲ 70대 이상(민 33% vs. 한 45%)에선 한국당에 대한 반감이 민주당에 대한 반감보다 컸다. 50대에선 민주당(42%)과 한국당(42%)에 대한 반감이 팽팽했다.

지역별로 봤을 땐 ▲ 서울(민 37% vs. 한 47%) ▲ 경기·인천(민 33% vs. 한 53%) ▲ 충청(민 30% vs. 한 53%) ▲ 호남(민 21% vs. 한 64%)에서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으로 한국당을 가장 많이 택했다. 반면 ▲ 대구·경북(민 45% vs. 한 35%) ▲ 부산·울산·경남(민 46% vs. 한 44%) ▲ 강원·제주(민 51% vs. 한 37%)에선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으로 민주당을 가장 많이 지목했다.

비례대표 정당투표 땐 민주당과 접전, 그 이유는?
  
3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 정기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우리공화당 등 6개 정당 중 2020년 4.15 총선에서  어느 정당에 비례대표 정당투표를 할지 물은 결과, 민주당을 택한 응답자는 36%, 한국당을 택한 응답자는 34%였다. 즉
 3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 정기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우리공화당 등 6개 정당 중 2020년 4.15 총선에서 어느 정당에 비례대표 정당투표를 할지 물은 결과, 민주당을 택한 응답자는 36%, 한국당을 택한 응답자는 34%였다.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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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4.15 총선 때 6개 정당 중 어느 정당에 비례대표 정당투표를 할지 물은 결과는 달랐다. 민주당과 한국당의 접전이었다. 민주당을 택한 응답자는 36%, 한국당을 택한 응답자는 34%였다. 즉, 오차범위 내인 2%p의 격차인 셈. 그 뒤는 정의당(13%), 바른미래당(5%), 평화당·공화당(1%) 순이었다. 이 외에 기타 정당을 택한 응답자는 2%, 없음·모름을 택한 응답자는 7%였다.

이는 당 지지층의 교차투표 의향 탓으로 보인다. 한국당 지지층의 92%가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한국당을 택하겠다고 한 반면, 민주당 지지층의 78%는 민주당, 17%는 정의당을 각각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 경기·인천(민 37% vs. 한 30%) ▲ 충청(민 39% vs. 한 32%) ▲ 호남(민 58% vs. 한 16%)에서 민주당이 우세했다. 한국당은 ▲ 서울(민 34% vs. 한 36%) ▲ 대구·경북(민 22% vs. 한 48%) ▲ 부산·울산·경남(민 33% vs. 한 42%) ▲ 강원·제주(민 24% vs. 한 41%)에서 우세했다.

이념성향별로 봤을 땐, 보수층은 비례대표 정당투표 때 한국당(59%)-민주당(20%)-바른미래당(6%) 순으로 택하겠다고 답했고, 진보층은 민주당(57%)-정의당(24%)-한국당(10%) 순으로 택하겠다고 밝혔다. 중도층은 한국당(29%)-민주당(26%)-정의당(10%) 순으로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4.15 총선 때 지역구 후보로 6개 정당 중 어느 정당 후보를 지지할 것이냐고 물었을 땐, 민주당(44%)이 한국당(34%)을 10%p 앞섰다. 그 뒤는 바른미래당·정의당(5%), 민주평화당(1%) 순이었다. 이 외에 기타 정당 후보를 택한 응답자는 2%, 없음·모름을 택한 응답자는 8%였다.

세대별로는 민주당이 20대(민 43% vs. 한 22%)·30대(민 51% vs. 한 28%)·40대(민 56% vs. 한 26%)에서 앞섰다. 한국당은 50대(민 38% vs. 한 41%)·60대(민 34% vs. 한 48%)·70대 이상(민 39% vs. 한 44%)에서 앞섰다.

지역별로는 ▲ 서울(민 43% vs. 한 37%) ▲ 경기·인천(민 45% vs. 한 30%) ▲ 충청(민 44% vs. 한 34%) ▲ 호남(민 62% vs. 한 14%)에서 민주당이 앞섰다. 한국당은 대구·경북(민 30% vs. 한 47%)에서 민주당을 앞섰다. ▲부산·울산·경남(민 41% vs. 한 43%)과 ▲ 강원·제주(민 40% vs. 한 40%)에선 팽팽한 편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미디어오늘> 의뢰로 지난해 12월 28일부터 1월 1일까지 5일 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한 것이다. 응답률은 5.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미디어오늘>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태그:#자유한국당, #여론조사, #비례대표 정당투표, #리서치뷰, #21대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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