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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돈 의왕시장은 "청년이 행복한 도시의 구현을 통한 '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의왕'의 비전 실현"을 민선 7기 역점 과제로 꼽는다. 이를 위해 '일자리'와 '청년'에 집중한 정책을 입안하고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의왕의 청년들이 의왕에서 일하고 생활하며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인구 증대를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시 승격 30주년을 지나 새로운 30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청년을 도시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로컬라이프/세무뉴스>는 김상돈 의왕시장을 만나 그가 구상하는 '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의왕'의 비전과 청년을 통한 미래지향적 발전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김상돈 의왕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김상돈 의왕시장. 민선 7기 김상돈호 의왕시는 “청년이 행복한 도시의 구현을 통한 ‘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의왕’의 비전 실현”을 역점 시정 과제로 추진해 나간다는 포부다.
▲ 김상돈 의왕시장 “청년의 웃음소리로 활기찬 ‘의왕’ 만들 것”  김상돈 의왕시장. 민선 7기 김상돈호 의왕시는 “청년이 행복한 도시의 구현을 통한 ‘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의왕’의 비전 실현”을 역점 시정 과제로 추진해 나간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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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청년정책 전담부서 신설…청년의 사회 참여 보장 확대"

- 민선 7기 의왕시정의 키워드는 '일자리'와 '청년'이다. 어떤 의미인가?
 "최선의 복지는 결국 '일자리'일 수밖에 없다. 일하고 싶은 사람이 일할 수 있는 도시, 그것이 의왕의 오늘이자 내일이다. 또한, 도시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서는 젊어야 한다. 아이의 울음소리가 일상처럼 들려오는 동네, 젊은이들의 웃음소리로 활기찬 도시, 이것이 의왕이다.

시는 이러한 가치의 실현을 위해 조직의 구성과 분위기부터 일신했다. 그 일환으로 지난 3월 단행한 조직개편에서 '일자리과'와 청년정책 전담부서인 '청년정책팀'을 신설했다.

신설된 일자리과는 청년·여성 등 취업 애로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청년정책팀, 일자리팀, 여성새일팀의 3개 팀으로 구성했다. 특히, 그동안 여러 부서에 분산되어 있던 청년 관련 지원사업을 청년정책팀에서 통합 추진할 수 있게 되면서, 높은 청년 실업률에 대응하고 청년 취업준비생에 대한 각종 지원정책을 체계적으로 수립‧추진할 수 있는 조직체계를 갖추게 됐다. 또한,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 창출 및 지원정책 추진을 위해 여성새일팀도 신설했다.

또한, 우리 시는 청년의 사회 참여를 보장하기 위한 '의왕시 청년 기본조례'를 제정했으며, 청년들만의 공간인 '의왕청년발전소'를 개소했고, 청년층의 고용 확대를 위한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청년들의 안정적인 생활보장을 위한 '맞춤형 청년 지원정책' 추진, 청년창업가들을 위한 '의왕포일청년창업주택' 건립, 일자리와 복지를 한 번에 서비스하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개소 등 일자리를 포함해 청년들의 삶의 질 전반을 풍요롭게 하기 위한 여러 정책들을 입안해 추진해 나가고 있다."

- 청년 기본조례'가 눈길을 끈다. 어떤 내용을 담고 있나?
"지난 8월에 제정된 '의왕시 청년 기본조례'는 의왕시 청년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능동적인 사회 참여를 보장하고 자립기반을 마련해 청년의 권익증진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관련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청년기본조례' 외에도 청년들의 시정에 대한 참여를 보장하고 청년정책에 관한 주요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지난 9월에는 청년 7명, 청년전문가 8명, 시의원 1명, 공무원 4명 등으로 '제1기 의왕시 청년정책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의왕시 청년현황과 실태 파악을 통해 정책환경을 분석하고, 수요자 중심의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에는 청년들의 시정 참여를 확대하고 소통할 수 있는 민·관 협치행정 구현을 위해 지역청년으로 구성된 청년협의체를 구성해 운영·계획이다. 아울러, 청년참여, 일자리, 문화개선, 생활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정책을 제안받아 시정에 접목하는 '청년정책 제안대회'도 개최할 할 예정이다."

- '의왕청년발전소'는 어떤 공간인가?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청년들만의 교류 거점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청년공간이다.

이곳은 청년창업공간, 카페테리아, 스터디룸, 음악실, 회의실, 프로그램실, 다용도실 등으로 구성돼, 청년 취업프로그램 및 취·창업 특강 등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청년이면 누구나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고천·부곡·오전 권역과 내손·청계 권역 등 2개 권역으로 나누어 조성 중에 있으며, 고천·부곡·오전 권역은 고천동에 올 11월 29일 개소했고, 의왕시민들을 대상으로 명칭 공모를 통해 '의왕 청년발전소'라는 명칭이 선정됐다. 내손·청계 권역은 현재 건축 중인 포일커뮤니티센터에 2020년 개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일자리’와 ‘청년’에 집중한 정책을 입안하고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김상돈 의왕시장이 지난 11월 29일, ‘의왕 청년발전소 고천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는 모습.
▲ 김상돈 의왕시장 “최선의 복지는 일자리”  김상돈 의왕시장은 ‘일자리’와 ‘청년’에 집중한 정책을 입안하고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김상돈 의왕시장이 지난 11월 29일, ‘의왕 청년발전소 고천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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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지원정책으로 안정적인 생활유지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 청년들을 위한 취업프로그램으로는 어떤 것들이 운영 중인가?
 "우리 시의 '청년취업프로그램'은 교육 후 바로 취업을 통해 청년층의 고용 기회를 확대한다는 목표 아래 5개 과정이 운영 중이다.

NCS직업기초능력 평가시험에 대비하기 위한 수리능력 및 문제해결 능력을 교육하는 'NCS직업기초능력 평가시험 준비 교육', 이력서·자기소개서·면접커뮤니케이션 전략 등을 밀착코칭 훈련하는 '청년 취업캠프', 자기탐색·직무분석·조직적응 및 비전 설계 등의 기술습득을 위한 '청년뉴딜', 청년층이 선호하는 온라인마케팅에 대한 이론과 실무를 교육하는 전문직업교육인 '온라인 마케팅 실무', 인기 직무인 생산관리, 품질관리, 마케팅관리, 영업관리 등에 대한 직무분석과 핵심역량을 강화하는 '원데이 직무캠프' 등이 있다.

또한, 취업프로그램 교육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하고 취업을 할 수 있도록 구인업체 연계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도 실시하고 있다."

-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정책으로는 무엇이 있나?
"청년들의 안정적인 생활유지를 지원하고, 관내 기업과 청년의 지역정착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인 '청년내일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대상은 관내 거주 만39세 이하 미취업 청년 및 고용업체를 대상으로 기업에 2년간 월급여 200만 원 기준 80%를 보조해 주는 사업으로, 이 사업을 통해 관내 53개 기업에 60명의 청년이 취업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시행되는 '청년기본소득사업'은 청년들의 복지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만 24세'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청년기본소득사업'은 실질적인 소득은 없고 지출이 발생하는 시기에 청년들의 소득을 보전해 사회진출을 돕는 정책으로, 지원대상은 경기도에 3년 이상 거주한 만 24세의 의왕청년이다. 시는 분기별로 25만 원을 카드형 의왕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1월부터 관내 청년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면접 정장 무료대여 서비스 '의왕시 청년 옷장' 사업을 통해 구직 청년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올 한해 이용대상자는 173명이며 이들 중 55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특히, 우리 의왕시는 기업친화도시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청년기업가들을 위한 주거공간인 '포일청년창업주택'을 건설하고 있다.

'포일청년창업주택'이 들어서게 될 포일인텔리전트타운(의왕 포일·청계지구 기업밀집지역)은 약 2700여 개의 기업과 상권이 조성돼 있어 명실상부한 의왕시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꼽히고 있다. 이곳에 의왕시는 청년창업가들의 자유로운 기업활동과 함께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주거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포일청년창업주택'을 2020년 9월 입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지하 1층~지상 15층 규모로 110가구와 창업지원공간을 지원하게 된다. 현재 시는 의왕시 청년들이 많이 입주할 수 있도록 시행사인 LH와 협의하고 있다."

- '의왕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지난해 7월 개소했다. 어떤 역할을 하게 되나?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시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일자리와 복지에 대한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곳에서는 일자리와 복지 업무 외에도 취업지원, 실업급여, 서민금융 등 다양한 종합 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다. 시민들은 가까운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복합 민원을 한꺼번에 처리해 시간과 비용을 훨씬 절약할 수 있게 됐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로컬라이프(ww.locallife.news) 와 세무뉴스(www.taxnews.kr)에도 실립니다.


태그:#김상돈, #의왕시장, #의왕시, #일자리,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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