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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각 부서에서 따로 수기로 작성해 지급하던 서울 강남구 시간선택제 임기제공무원 급여지급방식이 개선됐다. 통합공무원노조 강남구지부(지부장 임성철, 이하 통공노)에 따르면 지난 11월 8일 자로 재무과에 시간선택제 임기제공무원 급여 총괄하는 추가 인원이 배정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서울시 25개 구청 중 유일하게 재무과의 급여시스템을 이용하지 않고, 각 부서에서 따로 수기로 작성해 지급하던 시간선택제 임기제공무원 급여지급이 개선되게 됐다.

기존 시간선택제 임기제공무원 급여지급방식은 각 부서별로 시간선택제 임기제 공무원을 활용하는 계획서를 만들고 총무과의 승인을 받아 채용해 근무했다. 이런 채용과정을 거친 부서는 모두 33개 부서로 채용된 인원만 410명에 이르고 급여지급 방식도 각 부서에서 따로 수기로 작성해 임금을 지급해 왔다.

이로 인해 자주 각종 수당의 중복지급과 연말정산 입력, 연금법상의 기여금의 오류 등과 담당자 역시 고유 업무 외 추가 업무이다 보니 전문성 또한 떨어지는 일이 발생하게 됐다. 또한 불합리한 부서별 임금지급 방식은 타구 임기제 직원들과의 40만 원 이상 격차를 벌렸고, 임금인상은 상상조차 할 수 없게 만들어 버렸다.

이 같은 방식에 대해 통공노는 지난 6월 구청장과의 면담 때 시간제 임기제(마급) 직원들의 임금지급 방식개선과 임금인상을 건의했고 이후 꾸준히 총무과에서 임금지급 방식개선에 대한 재무과와의 협의를 통해 최종 예산편성과 총괄은 총무과 인사팀에서 임금지급은 재무과 지출팀에서 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임성철 지부장은 "임기제 공무원 관리에 있어서는 그간 말도 안 되는 비효율적인 업무수행방식을 택하고 있었다"라면서 "이번 총무과와 재무과의 희생으로 임기제 공무원 급여지급체계가 크게 개선되고 달라진 점 직원을 대신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도 임기제 마급 임금인상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총무과 인사팀의 적극적인 행정을 부탁드린다"면서 "내년도부터는 임기제 마급 직원들의 임금인상을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되고 더 나은 직장생활로 우리는 하나라는 동질감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덧붙이는 글 | 강남내일신문 게재


태그:#강남구 , #시간선택제 임기제공무원 , #급여지급방식 , #통합공무원노조 강남구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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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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