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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오후 낙동강 창녕함안보에서 열린 '보 해체 반대 집회'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이재오 전 장관이 참석했다.
 지난 8월 14일 오후 낙동강 창녕함안보에서 열린 "보 해체 반대 집회"에 참석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왼쪽).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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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지사와 대통령선거 후보를 지낸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내년 4월 치러지는 국회의원선거 때 고향에 출마할까?

홍 전 대표가 21대 총선 출마 의지를 밝힌 가운데 경남지역에서도 관심이 높다. 홍 전 대표의 고향은 경남 창녕이다.

홍준표 전 대표는 지난 28일 <교통방송(tbs)>에 출연해 총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아직 뚜렷하게 정치를 그만두면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본 일이 없다"며 "내년에 마지막으로 정치를 한번 해보려고 한다"고 했다.

홍 전 대표는 "주식으로 치면 장외정치를 하고 있다"고 했다. 지역구를 묻는 질문에 홍 전 대표는 "오늘 정치 얘긴 하지 말고 음악 얘기를 하자"며 대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홍 전 대표는 "요즘 듣는 음악이 현인의 <고향만리>"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고향만리>는 유호 작사, 박시춘 작곡으로 "남쪽 나라 십자성은 어머님 얼굴/눈에 익은 너의 모습 꿈 속에 보면/꽃이 피고 새가 우는 바다가 저 편에/고향산천 가는 길이 고향산천 가는 길이/절로 보이네"로 되어 있다. 박시춘은 밀양 출신이 친일 작곡가다. 

홍 전 대표는 유튜브 채널 <홍카콜라>도 개설해 활발히 운영중이다. 

지난 여름부터 고향출마설... "큰 인물 필요" vs. "출마할 곳 없어서 오나"

홍 전 대표의 '고향출마설'은 지난 여름에도 나왔다. 지난 8월 14일 낙동강 창녕함안보에서 열렸던 "창녕함안보 해체 반대 국민궐기대회"에 참석해 발언하면서부터다.

당시 홍 전 대표는 "4대강 보 해체가 바로 '쪼다짓'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이냐"며 문재인정부를 비난하기도 했다.

홍 전 대표의 총선 출마 지역으로 여러 군데가 거론되었다. 고향출마설이 나오기 이전에는 '창원성산', 대구, 서울 등을 점치는 사람들도 있었다.

홍 전 대표의 고향인 창녕은 현재 '밀양‧의령‧함안'과 함께 한 지역구로 되어 있다. 현 국회의원은 자유한국당 엄용수 의원이다. 엄 의원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고 대법원 상고를 해놓고 있다.

자유한국당 밀양창녕의령함안 당원협의회 위원장으로 선임되었던 이병희 경남도의원이 '사퇴 의사'를 밝혀 당협위원장이 현재는 공석이라 할 수 있다.

밀양‧창녕‧의령‧함안에는 18‧19대 의원을 지내고 20대 총선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했던 조해진 전 의원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밀양경찰서장을 지낸 조성환 지역위원장이 뛰고 있다.

지역에서도 홍 전 대표의 출마설에 관심이 높다. 홍 전 대표에 대해 지역에서는 "큰 인물이 필요하다"거나 "출마할 곳이 없으니 고향에 나오려고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자유한국당 이병희 경남도의원(밀양)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좀 한다. 29일에도 지역에서 태권도대회가 있어 다녀왔다"며 "홍 전 대표가 마음만 먹는다면, 여태까지 밀양창녕의령함안에서는 큰 정치 인물이 없었는데, 그래서 큰인물을 갈구하는 이야기가 많다. 그렇게 마음을 먹어 준다면 만들어야 하지 않나 싶다"고 했다.

조성환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은 "민주당 위원장으로서 이러쿵 저러쿵 말하는 게 좀 그렇다. 밀양에서는 별로 말이 안 들리는데 창녕함안 쪽에서는 많이 이야기 하는 것 같다"며 "홍 전 대표의 고향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속단은 이른 것 같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장종하 경남도의원(함안)은 "지금은 반반이지 않나 싶다. 대통령선거 후보까지 했으니 힘 있는 후보가 나오면 좋다는 분위기도 있는 반면에 출마할 곳이 없어서 고향으로 나오려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다"고 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2012년 12월부터 2017년 4월까지 경남지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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