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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l be back~ 최후통첩” 

12일 서울 서초역 부근에서 검찰개혁사법개혁적폐청산 범국민연대 주최로 '제9차 사법적폐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사전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조국 수호 검찰개혁” “We'll be back~ 최후통첩” "검찰개혁 적폐청산" 등의 피켓을 들고 있다.
▲ “We"ll be back~ 최후통첩”  12일 서울 서초역 부근에서 검찰개혁사법개혁적폐청산 범국민연대 주최로 "제9차 사법적폐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사전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조국 수호 검찰개혁” “We"ll be back~ 최후통첩” "검찰개혁 적폐청산" 등의 피켓을 들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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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과 검찰을 겁박하는 모양새에 국민들은 참을 수 없는 불편함을 느끼실 것."
"국민 갈등의 단초는 문재인 대통령의 오만과 고집에 있다."


서초동에서 열린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를 두고 보수야당들이 맹비난했다.

검찰개혁사법개혁적폐청산 범국민연대는 앞서 12일 "제9차 사법적폐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를 서울 서초역 인근에서 개최했다. 주최 측은 "최후통첩"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집회를 마지막으로 정했다. 다만, 이후 상황에 따라 집회를 다시 열 수도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이에 일부 야당은 집회가 열린 12일 당일과 다음날인 13일까지 비판 논평을 이어갔다.

한국당 "문재인 대통령의 전근대적 통치관으로 혼란 계속"

자유한국당(아래 한국당)은 13일 김명연 수석대변인 이름으로 "어제(12일) 서초동은 둘로 갈라진 국민들의 극렬한 갈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라며 "국정현안에 대해 이견이 있을 수는 있지만, 이제 대한민국은 '다름'이 '갈등'이 되는 지경에 이르렀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와 같은 국민 갈등의 단초는 국민의 이견을 '분열'로 인정하지 않고, 자신의 선택을 지지하는 국민들만을 자기의 국민으로 보고 잘못된 국정운영을 강행한 문재인 대통령의 오만과 고집에 있다"라고 책임을 돌렸다.

김 수석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부터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국민도 저의 국민, 우리의 국민' 이라며 국민을 통치의 대상으로 보는 전근대적인 인식을 드러낸 바 있다"라고도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을 지지하는 국민만 '나의 국민'이며, 그렇지 않은 국민들은 '이겨서 지배해야 하는 대상'이라고 보는 전근대적인 통치관을 고수한다면 대한민국의 혼란은 조국이 아니어도 계속될 것"이라는 주장이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이 혼란을 '나의 국민'을 가려내는 '절호의 기회'로 보고 갈등을 방조하고 부채질할 것이 아니라 지금이라도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반성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전날(12일)에도 "조국대란,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파면'으로 수습하시라"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도대체 누구를 위한, 누구를 향한 최후통첩인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범죄혐의 대부분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는데도 '조국'이란 이유로 '법 앞에 평등'하게 수사하는 검찰을 흔들고 수사를 방해하려는 것인가?"라고 물으며 "국민과 검찰을 겁박하는 모양새에 국민들은 참을 수 없는 불편함을 느끼실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조국 수호' 집회로 대한민국은 비상식이 상식을 전복하려는 '조국 대란'에 빠져있다"라며 "조국 비호의 행동대장으로 나선 편향언론과 극렬친문좌파세력은 대통령에게 직언은 하지 못할 망정 대통령이 임명한 검찰총장을 뒤흔들어 나라를 혼란에 빠뜨리는 역사의 죄를 더이상 짓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대통령, '대선주자 조국' 만드려는 것 아니면 사퇴시켜야"

바른미래당도 서초동 촛불문화제를 비판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12일 "분열덩어리 조국,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한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조국'이라는 우환이 찾아온 뒤부터,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다"라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조국이 곧 검찰개혁'이라는 문재인 정권의 선동에, 대한민국이 극도의 분열 상태"라며 "아직도 현 상황을 '국론 분열이 아닌 직접민주주의 행위'라고 생각하는가?"라고 되물었다. "이제 문 대통령은 나라를 파멸로 이끄는 '분열덩어리 조국'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것.

이어 "조국 파면은 단순히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목적을 넘어, 무너진 정의의 가치에 '심폐 소생'하는 시급한 일"이라며 "문 대통령은 조 장관의 명예퇴진으로 '대선후보 조국', '후계자 조국'을 만들겠다는 의도가 아니라면, 당장 조국을 사퇴시켜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대안신당도 말을 보탰다. 장정숙 대안신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이견 표출이 아니라 분열이다"라며 "유례를 찾기 어려운 비현실적인 거대 시위집단이 역설적으로 의미하는 바는 진정한 민심은 마음 둘 곳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다시 모여든 서초동의 촛불을 보며, 지난 2016년 그 겨울의 촛불이 뜨겁게 품었던 희망과 꿈을 우리 모두가 까맣게 잊은 것은 아닌지 깊이 회의한다"라며 "이제 정치는 이 분열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용기 있게 제시해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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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공채 7기로 입사하여 편집부(2014.8), 오마이스타(2015.10), 기동팀(2018.1)을 거쳐 정치부 국회팀(2018.7)에 왔습니다. 정치적으로 공연을 읽고, 문화적으로 사회를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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