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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검찰총장이 25일 오전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지난 9월 25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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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스폰서였던 건설업자 윤중천씨로부터 접대를 받았다는 윤씨의 진술이 나왔으나 검찰이 추가조사 없이 사건을 종결했다는 언론 보도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대검찰청은 보도 내용을 두고 "완전한 허위사실"이라면서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기사화한 데 대하여 즉시 엄중한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한겨레21> "윤씨 진술에도 추가조사 없이 사건 종결"

<한겨레21>은 11일 <"윤석열도 별장에서 수차례 접대" 검찰, '윤중천 진술' 덮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른바 '김학의 성접대 사건' 재수사 과정에 대해 잘 아는 3명 이상의 핵심 관계자를 취재했다면서 지난해말부터 대검찰청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이 이 사건을 재조사하는 과정에서 '윤석열'이라는 이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조사단은 윤씨를 불러 과거 윤 총장과 친분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조사단은 또한 강원도 원주 소재 윤씨 별장에서 윤 총장이 수차례 접대를 받았다는 진술도 받아냈다. 조사단은 이런 내용을 진술 보고서에 담고 재조사를 벌인 후, 관련 자료를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를 통해 검찰에 넘겼다.   
 
 법무부 검찰과거사 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이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검에서 기자 상견례를 하고 있다.
 법무부 검찰과거사 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이 4월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검에서 기자 상견례를 하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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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김학의 전 차관 사건 검찰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윤 총장과 윤씨의 관계, 접대 사실 여부 등에 대한 기초적인 사실 확인 노력조차 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했다는 게 보도의 핵심 내용이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당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장이었다.

지난 5월 과거사위원회는 재조사 결과를 공식 발표하며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 박충근 전 춘천지검 차장검사 등을 지목해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윤석열 당시 서울중앙지검장과 관련된 내용은 없었다. 
      
대검찰청 "완전한 허위사실"

보도 직후 대검찰청은 보도 내용을 두고 "완전한 허위사실"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대검찰청 대변인실은 "검찰총장은 윤모씨와 전혀 면식조차 없습니다. 당연히 그 장소에 간 사실도 없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검찰총장 인사검증 과정에서도 이러한 근거 없는 음해에 대하여 민정수석실이 검증하고 사실무근으로 판단한 바도 있다"라며 "중요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이런 허위의 음해기사가 보도되는 것은 대단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대검찰청 대변인실은 "사전에 해당 언론에 사실무근이라고 충분히 설명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기사화한 데 대하여 즉시 엄중한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진상조사단에 몸담은 바 있는 박준영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조사단 일부 구성원의 이런 식의 행태가 너무 화 난다"라고 밝혔다.

<오마이뉴스>는 사실확인을 위해 당시 검찰수사단장이었던 여환섭 현 대구지검장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연락이 닿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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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법조팀 기자입니다. 제가 쓰는 한 문장 한 문장이 우리 사회를 행복하게 만드는 데에 필요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댓글이나 페이스북 등으로 소통하고자 합니다.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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