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사기조작단' 나쁜놈만 터는 선수들 10일 오후 서울 신도림의 한 호텔에서 열린 TV CHOSUN 특별기획드라마 <레버리지:사기조작단>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김권, 김새론, 이동건, 여회현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미국 드라마 '레버리지(LEVERAGE)'의 리메이크작인 <레버리지:사기조작단>은 최고의 엘리트 보험 조사관에서 최고의 사기 전략가로 다시 태어난 주인공이 법망 위에 있는 진짜 나쁜 놈들을 잡기 위해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과 뭉쳐 이에 맞서는 정의구현 케이퍼 드라마다. 13일 일요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

▲ '레버리지:사기조작단' 나쁜놈만 터는 선수들 10일 오후 서울 신도림의 한 호텔에서 열린 TV CHOSUN 특별기획드라마 <레버리지:사기조작단>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김권, 김새론, 이동건, 여회현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이정민

 
"우리는 아무도 모르게 들어가서 물건을 빼내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면 된다."
 
2008년 12월 첫선을 보인 뒤 시즌5가 방송된 2012년까지 인기를 끌었던 미국 드라마 <레버리지>가 한국판으로 만들어진다. 제작진은 원작의 장점은 가져가되, 한국적 정서로 이야기를 녹여낸다는 목표다.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라마다호텔 그랜드볼륨에서 TV CHOSUN(TV조선) 특별기획 드라마 <레버리지:사기조작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남기훈 PD와 배우로는 이동건(이태준), 전혜빈(황수경), 김새론(고나별), 김권(로이 류), 여회현(정의성)이 참석했다. 드라마는 각 분야 최고 선수들이 모여 법망을 피해 가는 잔짜 나쁜 놈들을 잡으며 정의구현을 이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남기훈 PD는 드라마에 대해 "유쾌하고 상쾌하고 통쾌한 드라마"라면서 "사기꾼들이 사기를 쳐서 피해자들을 케어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남 PD는 이어 "원작 드라마는 미국적 정서와 쏘쿨(So Cool)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한국적 정서를 가미해서 색감이나 비주얼적인 부분들을 많이 손보는 방법으로 원작 시나리오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제작했다"고 전했다.
 
<레버리지:사기조작단>은 독특하게도 매주 일요일 밤 2회분을 방송한다. 이에 남 PD는 "일요일 연속 방송 사례가 없는 점에서는 부담이 되기도 하는데 재미만 있으면 볼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자신있다. 시청률은 TV CHOSUN에서 탑을 찍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탄탄한 원작 시나리오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
 
사기꾼들의 저승사자로 불리던 한국 최고의 보험조사관 이태준은 아들의 시한부 선고를 계기로 나쁜 놈들을 잡기 위해 각 분야 최고 선수들을 불러 모으는데, 이 역할은 배우 이동건이 맡았다. 

이동건은 "대본을 재미있게 읽었다. 한두 명이 아니라 다섯 명의 주인공이 있다는 점이 정말 든든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드 원작에서도 그렇지만 레버리지의 다섯 사기꾼들은 완벽한 친구들이라기보단 결핍을 가지고 있는 인물들"이라면서 "그런 면에서 비슷한 소재들의 드라마들이 있지만 <레버리지>만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타고난 미모, 섹시한 몸매, 아름다운 목소리로 누구든 매료시키는 환상적인 재능을 가진 황수경 역은 배우 전혜빈이 맡았다. 그는 "인생에서 강력한 촉이 올 때가 많지 않은데 이 작품에서 그걸 느꼈다"면서 "이 작품 대박 나겠다는 기대감으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어 "촬영하면서도 그 기대감이 단 한 번도 무너진 적이 없었고 촬영내내 너무 즐거워서 결과가 굉장히 기대된다"면서 "작품을 안 했다면 정말 후회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버리지:사기조작단' 전혜빈-김새론, 나쁜놈 꼼짝마! 배우 전혜빈과 김새론이 10일 오후 서울 신도림의 한 호텔에서 열린 TV CHOSUN 특별기획드라마 <레버리지:사기조작단>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미국 드라마 '레버리지(LEVERAGE)'의 리메이크작인 <레버리지:사기조작단>은 최고의 엘리트 보험 조사관에서 최고의 사기 전략가로 다시 태어난 주인공이 법망 위에 있는 진짜 나쁜 놈들을 잡기 위해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과 뭉쳐 이에 맞서는 정의구현 케이퍼 드라마다. 13일 일요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

▲ '레버리지:사기조작단' 전혜빈-김새론, 나쁜놈 꼼짝마! ⓒ 이정민

  
태릉선수촌 출신의 '4차원' 고나별 역은 김새론이 맡는다. 그는 어디든 뚫고 들어가고 무엇이든 가지고 나오는 최고의 도둑이다. 살벌한 무술실력과 단련된 강철 체력을 자랑한다. 김새론은 "인물들 각자 가지고 있는 특색과 스토리에서도 재미를 느끼겠지만 액션과 영상미도 볼만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 류 역의 배우 김권도 "액션, 스릴 여러 가지 요소들 중 가장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나오는 코미디"라고 설명했다. 김권이 맡은 로이 류는 태권도, 유도, 복싱, 주짓수 등 온갖 종류의 무술을 섭렵한 인물인 만큼, 그는 촬영 전부터 일상적으로 운동을 했다고 한다. 드라마를 위해 근육을 더 키웠다는 김권은 "건강해지는 것 같다"면서 "액션 스쿨에 가서 액션 연기를 배우다 보니 자연스럽게 몸과 정신이 건강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해커 역의 정의성은 여회현이 연기한다. 그는 노랗게 염색한 머리에 허세스런 제스처를 취하는 것도 모자라 한 시도 쉬지 않고 떠든다. 컴퓨터 앞에만 앉으면 CCTV, 휴대폰 등 디지털로 작동되는 모든 것들을 마음대로 컨트롤한다.

여회현은 <레버리지>에 대해 "오랄 액션 케이퍼물"이라면서 "아무 생각 없이 편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원작 캐릭터와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원작에 해가 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저희들만의 정서로 표현했다"면서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레버리지:사기조작단' 김권, 덤벼! 배우 김권이 10일 오후 서울 신도림의 한 호텔에서 열린 TV CHOSUN 특별기획드라마 <레버리지:사기조작단>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미국 드라마 '레버리지(LEVERAGE)'의 리메이크작인 <레버리지:사기조작단>은 최고의 엘리트 보험 조사관에서 최고의 사기 전략가로 다시 태어난 주인공이 법망 위에 있는 진짜 나쁜 놈들을 잡기 위해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과 뭉쳐 이에 맞서는 정의구현 케이퍼 드라마다. 13일 일요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

▲ '레버리지:사기조작단' 김권, 덤벼! ⓒ 이정민

  

'레버리지:사기조작단' 여회현, 깨방정 매력 배우 여회현이 10일 오후 서울 신도림의 한 호텔에서 열린 TV CHOSUN 특별기획드라마 <레버리지:사기조작단>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미국 드라마 '레버리지(LEVERAGE)'의 리메이크작인 <레버리지:사기조작단>은 최고의 엘리트 보험 조사관에서 최고의 사기 전략가로 다시 태어난 주인공이 법망 위에 있는 진짜 나쁜 놈들을 잡기 위해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과 뭉쳐 이에 맞서는 정의구현 케이퍼 드라마다. 13일 일요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

▲ '레버리지:사기조작단' 여회현, 깨방정 매력 ⓒ 이정민


한편 드라마는 오는 13일 밤 9시 30분부터 매주 2회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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