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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쿨라렐라를 배우며 직접 가르치기도 하는 강사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훌라 춤을 추고 있다. 유크와히네 & 유칼립투스훌라팀의 공연 모습이다.
▲ 우쿨라렐라 연주에 맞춰 훌라춤을 추고 있는 모습 우쿨라렐라를 배우며 직접 가르치기도 하는 강사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훌라 춤을 추고 있다. 유크와히네 & 유칼립투스훌라팀의 공연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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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대구 동성로 민주광장 앞과 2.28기념중앙공원 앞에서는 대구생활문화제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대구문화재단, 대구시,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으로 기획, 주관했다.

축제는 대구생활문화주간(9.28-10.5)에 열리는데 대구 각 구군에서 생활문화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최되는 기간으로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북구), 이현 노을 콘서트(서구), 열정가득 생활문화축제(남구), 행복수성 시민예술가 한마당(수성구)이 펼쳐졌다.

"하고 싶은대로 살아도 괜찮아"라는 문구가 이번 테마라고 할 수 있다. 일반 아마추어를 대표하는 데 손색이 없는 문구처럼 여겨졌다. 무대에 오르는 시민들은 자신들의 순서에 앞서 여러 번 연습을 하면서 동료와 호흡을 맞춰가기도 했다.
  
아마추어 기타동호회 회원이 직접 일반 시민에게 기타를 가르쳐주고 있는 모습이다.
▲ 기타를 가르쳐주고 있는 모습 아마추어 기타동호회 회원이 직접 일반 시민에게 기타를 가르쳐주고 있는 모습이다.
ⓒ 김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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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생활문화제는 아마추어들이 취미삼아 모여 그동안 닦아오던 실력들을 한자리에 모여 뽐내 의미가 컸다. 노래와 춤, 사진 찍어주기, 기타 체험, 벨리댄스 공연, 군의 청아전통예술단 초청공연도 진행됐다.

이외에도 코나우쿨렐레앙상블, 유크와히네 & 유칼립투스훌라, 그레이스플루트오케스트라 공연, 대구소셜클라리넷 콰이어 등의 공연이 열렸다.

2.28공원과 한일극장 앞 특설무대에서도 일반 시민들이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었다.

6일에는 대구와 달빛동맹을 맺고 있는 광주와 군위, 고령, 경산, 포항 등 경북 생활문화동호회 초청공연도 마련된다.
  
아마추어 연주가들이 모여 연주하고, 이 실력을 갖고 종종 양로원, 불우한 시설에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 그레이스플루트오케스트라 공연 모습이다. 아마추어 연주가들이 모여 연주하고, 이 실력을 갖고 종종 양로원, 불우한 시설에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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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문화제는 평범한 대구 시민들이 자유롭게 무대에 올라 그동안 배운 실력을 남들에게 뽐내고 소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구경나온 외국인들과 시민들은 비록 실력이 부족한 면이 있더라도 한껏 용기와 박수를 보내줬다. 자신의 가족이 무대에 오를 적에는 열심히 응원하는 시민도 있었다.

이번 대구생활문화제는 6일까지 대구 동성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태그:#대구생활문화축제, #생활문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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