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경기 32골.'

바로 바이에른 뮌헨의 올 시즌 득점 기록이다. 그야말로 경이로운 수치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2차전에서도 골이 대폭발했다.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토트넘 홋스퍼와의 맞대결에서 바이에른은 무려 7골을 터트렸다. 세르주 나브리의 4골과 함께 레반도프스키의 2골 그리고 킴미히의 골까지 더해져 총 7골을 기록했다.
 
 1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2차전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수비에 견제당하고 있다.

1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2차전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수비에 견제당하고 있다. ⓒ AP/연합뉴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이로써 뮌헨은 슈퍼컵부터 이번 토트넘과의 경기까지 총 10번의 공식 경기에서 32골을 기록하게 됐다. 10번의 경기에서 7번의 3득점 이상 득점 경기가 있었다. 이번 토트넘전 7골과 함께 마인츠와의 리그 경기에서 6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뮌헨의 공격력을 알 수 있는 수치들이다. 축구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스코어들이기도 하다. 

강력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는 바이에른 공격진의 중심에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매 시즌 날카롭지만 올 시즌은 초반부터 페이스가 남다르다. 올 시즌 10경기에서 무려 15골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에서만 무려 6경기 10골을 기록하면서 득점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권 선수들의 기록이 5골인 것을 생각하면 엄청난 기록인 것을 알 수 있다. 이 기세라면 2015-16, 2016-17시즌 기록한 자신의 리그 한 시즌 최다골인 30골도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뿐만 아니라 연속골 행진도 이어나가고 있다. 에네르기 콧부스와의 포칼컵에서부터 득점을 터트리기 시작한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토트넘과의 경기에서마저 득점에 성공하면서 9경기 연속으로 골을 기록했다. 기복 없이 꾸준하게 잘하는 선수임을 계속해서 증명하고 있다.

이 밖에도 레반도프스키 뿐만 아니라 바이에른에는 득점을 터트릴 수 있는 선수들이 많다.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4골을 터트린 나브리와 함께 코망, 쿠티뉴, 페리시치까지 골을 터트릴 선수는 정말 많다. 지금 언급한 선수들 이외에도 토마스 뮐러 그리고 캐나다 신성 알폰소 데이비스도 있다. 그렇기에 레반도프스키가 막힌다고 하더라도 다양한 곳에서 득점이 나올 수 있다. 

바이에른은 기복 없이 항상 잘하고 있다. 올 시즌 역시 그럴 것으로 보인다. 강력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
바이에른뮌헨 레반도프스키 토트넘 손흥민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