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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충남비상행동은 지난 21일 천안터미널 앞 인근에서 기후위기의 경각심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 기후위기 충남 비상행동 퍼포먼스 기후위기 충남비상행동은 지난 21일 천안터미널 앞 인근에서 기후위기의 경각심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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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충남비상행동은 지난 21일 천안터미널 앞 인근에서 기후위기의 경각심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 기후위기 충남 비상행동 기후위기 충남비상행동은 지난 21일 천안터미널 앞 인근에서 기후위기의 경각심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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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충남비상행동은 지난 21일 천안터미널 앞 인근에서 기후위기의 경각심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 기후위기 충남비상행동 천안 캠페인 기후위기 충남비상행동은 지난 21일 천안터미널 앞 인근에서 기후위기의 경각심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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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석탄화력의 절반이 밀집해 있는 충남의 시민사회 단체들이 충남도가 총괄기구 설치 등을 통해 정의롭고 공정한 기후위기 총력 대응을 요구했다.

충남의 50여개가 넘는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기후위기 충남비상행동'(이하 충남비상행동)은 21일 오후 2시부터 천안터미널 앞 횡단보도 앞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개최했다. 기후위기 비상행동의 캠페인은 23일부터 UN에서 시작되는 기후정상회의에 맞춰 전세계적으로 펼쳐지고 있으며, 충남에서는 이날 천안과 홍성 두 곳에서 진행됐다.

충남비상행동은 선언문을 통해 우선 "기후위기는 최종적으로 문명의 붕괴와 인류의 생존 위기, 더 나아가 지구생태계의 파국을 의미한다"면서 "우리가 현실을 외면한 채 침묵하는 사이 기후위기라는 파국은 성큼성큼 눈앞의 현실로 닥쳐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후위기 주범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석탄화력발전소와 제철소가 밀집해 있는 충남을 '기후위기의 당사자' 중 하나로 지목했다. 

이들은 "지난해 충남의 석탄화력발전소에서만 4400만톤의 석탄을 사용하였고 9300만톤에 가까운 온실가스를 배출했다. 이는 지난해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 추정치 7억2천만톤의 12.9%에 달하는 막대한 양"이라면서 "기후위기는 현대 자본주의의 무분별한 이윤동기가 더욱 많은 화석연료 소비를 유도하여 초래된 대표적 결과이며 체제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위기의 심화를 가져온 국가와 산업이 가장 큰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남비상행동은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충남도에 ▲ 기후위기 비상선언을 시행하고 총력 대응에 나설 것 ▲ '2050 배출제로' 달성을 위한 독립적인 총괄기구를 설치할 것 ▲ 기후위기대응은 '기후정의'와 '정의로운 전환 원칙'에 따를 것 등을 요구했다. 
 
기후위기 충남비상행동은 지난 21일 천안터미널 앞 인근에서 기후위기의 경각심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 기후위기 충남비상행동 기후위기 충남비상행동은 지난 21일 천안터미널 앞 인근에서 기후위기의 경각심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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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환경운동연합의 유종준 사무국장은 "충남은 석탄화력발전소 혹은 제철소가 밀집해 있는 전국 화석연료의 최대 소비지역 중 하나"라면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행동뿐만 아니라 충남도 차원의 체계적인 대응이 절실하다. 이런 위기감이 지역 시민사회단체 대부분이 참여한 배경이 됐다"고 말했다.

이날 충남비상행동은 선언문 발표와 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세계적인 기후위기 비상행동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태그:#기후위기 충남 비상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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