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세러데이가 팀을 재정비해 5인조로 개편하고 컴백했다. 타이틀곡 이름이 독특하다. '뿅'.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안무로 돌아온 세러데이의 세 번째 싱글 < IKYK(I Know You Know) >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0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렸다.

'뿅' 안무... 모모랜드 '뿜뿜' 안무가가 만들어줘
   
이들은 통통 튀고 파워풀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타이틀곡 '뿅'의 무대를 이날 쇼케이스에서 선보였다. 에너지 넘치는 댄스는 세러데이의 발랄함을 잘 부각하는데, 모모랜드의 '뿜뿜'과 'BAAM' 안무를 탄생시킨 배완희 안무가가 참여했다고 한다. 

"컴백을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저희의 에너지와 패기를 빨리 보여주고 싶었다." (리더 하늘)

이들은 싱글 앨범명 'IKYK'에 대해 "'나도 알고 너도 안다'는 의미로, 세러데이의 매력을 모든 분들께 알려드리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이들은 새로운 세러데이의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머리색에 변화를 주는 등 이미지 변화에 심혈을 기울였다.

아연은 이번 활동을 통해 듣고 싶은 말을 묻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저는 반전매력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 팀으로는 어벤져스를 잇는 뿅벤져스로 불리고 싶다"고 답했다. 그 이유에 대해 "뛰어난 영웅들이 모여 팀을 이룬 어벤져스처럼 저희도 똘똘 뭉쳐서 지구를 정복하러 다니겠다"며 엉뚱한 매력의 포부를 밝혔다.

멤버교체... 위기 극복
   
멤버 초희의 탈퇴로 이들은 이번 활동부터 5인조로 개편해 활동하게 됐다. 이에 대해 하늘은 "멤버교체 때문에 크게 힘든 점은 없었다"며 "멤버들이 잘 따라줘서 너무 고맙다. 멤버들의 매력이 너무 많아서 앞으로 더 많이 기대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막내 민서가 바로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멤버다. 민서는 "언니들이 저를 막내라고 잘 챙겨주고, 아기 다루듯이 해주셔서 합류해 활동하는 데 부담은 없었다"고 밝혔다. 덧붙여 하늘은 "(멤버 교체가) 하나도 안 힘들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그 경험 때문에 더 단단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에게 세러데이만의 장점을 물었고, 아연은 다음처럼 답했다. 

"저희만의 색깔은 통통 튀는 매력과 에너지다. 그리고 멤버들끼리의 대단한 팀워크를 자랑하고 싶다. 앞으로 정상을 바라보며 열심히 노력하겠다." (아연)

끝으로 세러데이에게 롤모델이 있는지 물었고, 이들은 한목소리로 여자친구를 꼽았다. 주연은 "여자친구 선배님들처럼 팀워크와 칼군무에 있어서 최고가 되고 싶다"며 "기회가 된다면 무대에 같이 서보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