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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하야 범국민투쟁본부 결성식’ 참석한 이문열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이문열 소설가, 박찬종 전 의원이 2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문재인하야 범국민투쟁본부 결성식 및 10월 3일 범국민 투쟁대회 출정식’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 퇴진과 조국 법무부 장관의 구속을 외치고 있다.
▲ ‘문재인하야 범국민투쟁본부 결성식’ 참석한 이문열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이문열 소설가, 박찬종 전 의원이 2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문재인하야 범국민투쟁본부 결성식 및 10월 3일 범국민 투쟁대회 출정식’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 퇴진과 조국 법무부 장관의 구속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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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도 거짓말 증후군 중증 환자가 아닌가."

오세훈 전 서울특별시장의 말에 자리에 모여 있던 사람들이 환호했다. 20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는 붉은 베레모와 선글라스를 낀 사람, '예수 천국 불신 지옥'이라는 문구가 적힌 조끼를 입은 사람, 삭발한 사람 등이 모여 있었다. 이들의 손에는 "문재인 하야" "조국 감옥"이라고 적힌 손팻말이 들려 있었다.

보수단체들이 결성한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는 이날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 결성식 및 10.3 범국민투쟁대회 출정식'을 열었다. 총괄대표는 전광훈 목사(한기총 대표회장), 총괄본부장은 이재오 전 특임장관이 맡았다. 현장에는 오세훈 전 시장뿐만 아니라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주호영 자유한국당 의원, 차명진·송영선 전 의원 등의 얼굴이 눈에 띄었다. 소설가 이문열 등도 자리에 함께했다.

준비위원회 명단에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 김기현 전 울산시장, 허신행 전 농림수산부장관 등의 이름이 올랐다. 현역 국회의원 중에는 심재철·주호영·정진석·김영우·권성동·정운천·김용태·장제원·윤상직·정종섭·유기준·김무성 의원이 포함됐다. 정운천 바른미래당 의원을 제외하면 모두 한국당 소속이다.

"10월 3일은 문재인 끌어내리는 날"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이문열 소설가, 박찬종 전 의원, 주호영 의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 보수 성향 시민단체 시민들이 2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문재인하야 범국민투쟁본부 결성식 및 10월 3일 범국민 투쟁대회 출정식’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 퇴진과 조국 법무부 장관의 구속을 외치고 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이문열 소설가, 박찬종 전 의원, 주호영 의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 보수 성향 시민단체 시민들이 2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문재인하야 범국민투쟁본부 결성식 및 10월 3일 범국민 투쟁대회 출정식’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 퇴진과 조국 법무부 장관의 구속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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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행사 시작 전 전광훈 목사가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인사말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정체가 확실히 드러났다"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대학 시절 주체사상을 신봉한 후로 오늘까지 한 번도 전향한 적이 없으며, 그의 일당 청와대 보좌관들과 주사파들도 전향한 적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사회를 맡은 이재오 전 장관은 "개인의 주장과 정당의 주장, 사회단체의 주의·주장은 다를지라도, 이 간악한 문재인 정권의 퇴진 그리고 범죄자 조국을 감옥에 보내야 한다는 대의는 다 똑같다"라며 "이 대의에 동참하시는 단체나 정당이나 개인은 이 범국민투쟁본부로 하나가 되자"라고 외쳤다. 그의 진행에 따라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됐다. 김문수·차명진·송영선을 포함해 삭발에 동참했던 이들은 "문재인 물러나라"라고 외치며 포토타임을 갖기도 했다.
  
▲ 오세훈 "문재인 대통령, 거짓말 증후군 중증 환자…반드시 끌어내리자” 보수단체 시민들이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 결성식 및 10·3 범국민투쟁대회 출정식’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 퇴진과 조국 법무부 장관의 구속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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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사로 나선 오세훈 전 시장은 "10월 3일이 뭐하는 날인가?"라고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기자회견장에 앉아 있던 청중들 사이에서 "문재인 끝장내는 날" "문재인 끌어내리자" 등의 대답이 나왔다. 오 전 시장이 "왜 끌어내려야 되죠?"라고 재차 묻자 "빨갱이 새끼들"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오 전 시장은 "대한민국 헌법 1조에서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했다"라며 "10월 3일은 국민이 대통령에게 부여한 권력을 다시 회수하는 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번에 조국이라는 자가 습관성 거짓말 증후군의 중증환자 같다는 생각을 우리 국민들이 하기 시작했다"라며 "지금까지의 인연을 보면 문재인 대통령도 거기 버금가는 환자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스스로 분열의 대통령, 특권과 반칙의 대통령, 차별의 대통령, 지지자들만 바라보는 삼분의 일쪽 대통령, 10월 3일 반드시 그 권력을 회수해서 그 자리에서 끌어내려야 한다고 저는 굳게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그가 "사실은 이렇게 그 자리에서 내려올 수 있도록 해주는 게 국민들이 너그러운 마음을 베푸는 것"이라고 하자 누군가 "사형시켜야 한다"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오 전 시장은 "10월 3일 반드시 광화문에서 대통령 하야를 관철시키자"라고 호소했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지금 나라가 다 뻘겋게 물이 들었다"라며 "청와대를 보면, 뻘건 용이 한 마리 앉아서 대한민국 전체를 뻘겋게 바꾸고 있다"라고 외쳤다. 김 전 지사는 "내가 옛날에 빨갱이 출신이라 내 눈에는 다 보인다"라며 "일찍부터 보였는데, 내가 아무리 말해도 색깔론 하지 말라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나는 색깔논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토착왜구를 몰아낼 때가 아니라 토착빨갱이를 몰아내야 한다"라고 외쳤다. 모인 이들로부터 박수가 쏟아졌다. 그는 "조국이 인사청문회 나와서 궤변을 늘어놓는데도, 배지 단 놈들 중 몽둥이를 들고 조국이 때려잡는 사람이 없다"라며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해서 국회의원은 적어도 머리라도 깎아야 될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문재인은 하야하고 조국은 감옥으로"
  
 보수 성향 시민단체 시민들이 2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문재인하야 범국민투쟁본부 결성식 및 10월 3일 범국민 투쟁대회 출정식’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 퇴진과 조국 법무부 장관의 구속을 외치고 있다.
 보수 성향 시민단체 시민들이 2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문재인하야 범국민투쟁본부 결성식 및 10월 3일 범국민 투쟁대회 출정식’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 퇴진과 조국 법무부 장관의 구속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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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인사들의 발언이 끝난 뒤, 이들은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의 이름으로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서 이들은 "범죄자인 조국을 국민 과반수 이상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법무장관에 임명함으로서 전 국민을 분노케 하였다"라며 "이 나라가 처한 상태가 비상시국임을 선언하며 문재인의 7대 죄상을 밝히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들이 주장하는 '7대 죄상'이란 ▲ 나라를 지켜온 한미동맹을 파괴한 죄 ▲ 소득주도성장정책으로 나라의 경제를 무너뜨린 죄 ▲ 국가 안보의 해체로 국가와 국민을 위기에 빠뜨린 죄 ▲ 국가 기간산업인 원전을 해체한 죄 ▲ 가뭄과 홍수를 예방하고 전 국민 65%의 식·용수를 해결하는 4대강 16개보를 해체하려는 죄 ▲ 한미, 한일 등 우리나라의 우방과 외교관계를 악화시키고, 나라를 국제 미아로 만든 외교망국의 죄 ▲ 후안무치한 범죄자 조국을 임명하여 나라를 사회주의로 끌고 가고 주사파 인사를 국가 각 기관에 포진시켜, 나라를 북한이 주장하는 낮은 단계의 연방제로 만들려고 하는 죄 등이었다.

선언문은 "이에 우리는 나라를 구하기 위하여 문재인은 하야하고 조국은 감옥으로 보낼 것을 전 국민의 이름으로 선언한다"라며 "각 정당, 각 교회, 각 사회단체와 애국시민은 각자 선 자리에서 10.3 범국민투쟁대회 출정식을 개최할 것을 선언한다"라는 문장으로 끝났다.

이들은 오는 10월 3일 광화문 광장에서 대규모 규탄대회를 열고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와 조국 법무부장관의 사퇴를 촉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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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공채 7기로 입사하여 편집부(2014.8), 오마이스타(2015.10), 기동팀(2018.1)을 거쳐 정치부 국회팀(2018.7)에 왔습니다. 정치적으로 공연을 읽고, 문화적으로 사회를 보려 합니다.

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