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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앉은 한-일 외교장관 '냉랭' (방콕=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일 오전(현지시간) 태국 방콕 센타라 그랜드호텔에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양자회담을 하기에 앞서 취재진의 철수를 기다리고 있다. 2019.8.1
▲ 마주앉은 한-일 외교장관 "냉랭"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일 오전(현지시간) 태국 방콕 센타라 그랜드호텔에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양자회담을 하기에 앞서 취재진의 철수를 기다리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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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3주 만에 다시 마주한다.

로이터통신은 19일 일본 외무성 관계자를 인용해 오는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열린다고 보도했다.

이번 회담은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참여해 3년 만에 열리는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를 계기로 마련된다. 다만 한일 외교 당국의 공식적인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앞서 강 장관과 고노 외무상은 지난 1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별도의 양자 회담을 열었으나 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 수출관리 우대국(백색국가) 제외 등과 관련해 입장차만 확인하며 별다른 성과 없이 돌아섰다.

또한 조세영 외교부 제1차관과 아키바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광복절 직후 제3국에서 비공식 회담을 추진했으나 언론에 사전 공개되면서 무산되고 말았다.

그러나 이번 한일 외교장관회담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 시한(8월 24일)과 일본의 백색국가 한국 제외 시행일(8월 28일)을 바로 앞두고 열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만약 지소미아가 파기되고, 백색국가 제외 조치가 시행될 경우 한일 관계가 더욱 악화될 수밖에 없어 이번 회담에서 돌파구가 마련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일본과의 과거사 문제에 대한 언급을 최대한 피하고 대화와 협력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보냈고, 일본 언론에서도 한일 관계 개선의 필요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는 매년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최근 각국 간의 갈등 악화로 2016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이후 지난 2년간 열리지 않았다. 이번 회의에서는 오는 12월 베이징에서 개최를 추진하고 있는 한중일 정상회의 조율, 북한 비핵화 등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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