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쇼미더머니>의 나플라-루피, 그리고 <고등래퍼>의 이영지-플루마가 뭉쳐서 싱글앨범 < I'm the ONE >을 발표했다. IBK 기업은행과 컬래버레이션으로 진행된 이 앨범에는 '열정과 꿈을 담아 모든 시간을 즐기며 앞으로 나아가보자'는 메시지가 담겼다.

< I'm the ONE > 발매를 기념한 쇼케이스가 지난 25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렸다.

쉽게 만날 수 없는 조합
 
나플라-루피-이영지-플루마 래퍼 나플라-루피-이영지-플루마가 컬래버레이션 앨범 < I'm the ONE >을 발매했다.

▲ 나플라-루피-이영지-플루마 래퍼 나플라-루피-이영지-플루마가 컬래버레이션 앨범 < I'm the ONE >을 발매했다. ⓒ 제이지스타

  
"이 프로젝트가 아니었으면 만나기 힘든 조합의 네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처음 기업은행으로부터 컬래버레이션 제안을 받았을 때 영지와 플루마가 참여한다고 해서 저도 흔쾌히 하기로 결정했다." (나플라)

"지금도 사실 나플라와 루피 선배님 옆에 제가 서 있다는 게 안 믿긴다. 감개무량하다." (영지)


래퍼 나플라-루피-이영지-플루마가 싱글앨범 < I'm the ONE >을 계기로 서로 합을 맞추게 되면서 힙합팬들뿐 아니라 이들 개개인에게도 특별한 이벤트의 시간이 주어졌다. 네 사람은 함께 목소리를 합하면서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받게 됐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Mnet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의 우승자 나플라와 준우승자 루피는 '루플라'라고 불릴 만큼 힙합신에서 함께 주목받고 있다. 또한 Mnet <고등래퍼3>의 최연소 우승자인 이영지는 파워풀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래퍼다. 플루마 역시 <고등래퍼3>에 출연해 주목을 받았으며 힙합계에 새로운 샛별로 발돋움 중이다. 두 사람은 18세 동갑이다.

네 사람 모두 'I'm the ONE'의 가사작업에 참여했는데, 어떤 메시지를 담고 싶었을까. 이 질문에 먼저 나플라는 "파란 하늘같은 느낌의 희망적인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고 밝혔고, 루피는 "노래 제목처럼 '나는 유일무이한 존재고 나는 승리자가 될 거고 나는 강하다, 열심히 일해서 돈도 많이 벌고, 세상에 진 빚도 갚고 싶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답했다. 동생라인인 영지와 플루마는 "저희는 같이 가사를 썼는데, 우리가 주인공이다, 노력을 해서 원하는 것을 가져가겠다는 내용을 썼다"고 말했다.

"왜 우리 넷의 조합일까 생각해본 적 있다. 아무래도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임팩트를 남겼던 게 있고, 또 곰곰이 생각해봤을 때 넷 다 유일무이한 존재라서 그렇지 않나 싶다." (루피) 

쇼미더머니 출연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나플라-루피-이영지-플루마 래퍼 나플라-루피-이영지-플루마가 컬래버레이션 앨범 < I'm the ONE >을 발매했다.

▲ 나플라-루피-이영지-플루마 래퍼 나플라-루피-이영지-플루마가 컬래버레이션 앨범 < I'm the ONE >을 발매했다. ⓒ 제이지스타


이들에게 서로의 장점에 대해 말해달라는 질문이 주어졌고, 먼저 영지는 "나른한 느낌의 비트를 소화하시는 두 선배님을 옆에서 보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답했고, 플루마는 "두 분은 정말 배울 점이 많은 선배님들"이라고 대답했다. 또한 나플라는 "영지와 플루마가 뮤비 찍을 때 보면 습득이 정말 빠르더라"며 아낌 없이 동생들을 칭찬했다. 

이어 루피는 "저와 나플라 파트를 들으시면 랩을 제대로 안 한다는 느낌을 받으실 것이다. 이번 곡의 경우에 우리 둘은 멜로디컬한 부분을 맡았다. 타이트하고 강렬한 랩 부분은 동생들이 해주길 바랐다. 그런 부분에서 밸런스가 맞게 결과물이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6일부터 <쇼미더머니8> 새 시즌이 방송된다. 나플라와 루피에게 <쇼미더머니> 출연을 꿈꾸는 이들에게 조언 한 마디를 부탁했다. 이에 나플라는 "'이건 우리의 수능이다' 생각하고 임해야 하는 것 같다. 연습만이 살 길"이라고 말했고, 루피는 "항상 쇼미더머니 나가려는 후배들에게 '준비가 다 됐다고 생각했을 때, 준비를 시작하라'고 말한다. 저는 매 라운드마다 실수가 있었다. 준비가 다 됐다고 생각했는데도 앞에 심사위원이 있고 하니까 압박감이 컸다. 그러니 준비가 다 된 그때부터 준비를 시작한다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음악이란 건 오래가잖나. (광고음악이든 어떤 음악이든 간에) 언젠가는 누군가가 들을 거고. 그게 좋은 음악이면 그것으로 좋다고 생각한다." (나플라) 

"무언가를 만들었을 때 그걸 알아주는 사람이 있어야 존재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알릴 수 있어서 감사하다." (루피) 

 
나플라-루피-이영지-플루마 래퍼 나플라-루피-이영지-플루마가 컬래버레이션 앨범 < I'm the ONE >을 발매했다.

▲ 나플라-루피-이영지-플루마 이영지 ⓒ 제이지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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