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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DIMF 공식개막작 '웨딩 싱어'의 공연 장면.
 제13회 DIMF 공식개막작 "웨딩 싱어"의 공연 장면.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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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뮤지컬 축제인 제1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가 21일 오후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개막작으로 영국 웨스트앤드의 뮤지컬 '웨딩싱어' 공연을 시작으로 18일간의 축제에 들어갔다.

DIMF 개막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이장우 DIMF 이사장과 함께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도 참석해 축하했다.

개막작 '웨딩싱어'는 아담 샌들러와 드류 베리모어가 주연한 동명의 영화(1998년)를 각색한 로멘틱 코미디를 뮤지컬 무대로 옮겨온 것이다.

'웨딩싱어'는 결혼식 축가 전문 가수 로비와 출장피로연 전문식당 여종업원 줄리아가 각각 다른 사람과 결혼이 예정돼 있었으나 만나면서 서로의 순수한 마음에 이끌려 처음 결혼약속을 취소하고 둘이 결혼에 성공하는 스토리다.

록스타를 꿈꾸는 결혼식 축가 전문 가수 로비(Robbie) 역은 뮤지컬 '고스트', '락 오브 에이지' 영국투어에서 활역한 샘 페리데이(Sam Ferriday)가 맡았고 순진하고 사랑스러운 줄리아(Julia) 역은 영국 웨스트앤드에서 뮤지컬 '레 미제라블', '더티 댄싱'에 출연한캐시컴프턴(Cassie Compton)이 맡았다.

또 거만하고 자기중심적인 줄리아의 약혼자 글랜(Glen) 역은 지난해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X-factor에 출연해 영국 전역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며 스타덤에 오른 조반니 스패노(Giovanni Spano)가 맡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웨딩 싱어'는 오는 30일까지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하며 찬란했던 80년대의 디스코 음악과 역동적인 안무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어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제13회 딤프 공식 초청작 '청춘'의 한 장면.
 제13회 딤프 공식 초청작 "청춘"의 한 장면.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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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MF가 21일부터 23일까지 아양아트센터에서 야심작으로 공연하는 초대형 뮤지컬 '청춘'은 한·중 합작으로 제작된 뮤지컬이다. 누구에게나 한번쯤 있었을법한 청춘의 이야기를 시간의 경계를 넘나들며 풀어낸 이 작품은 국내 최정상의 제작진인 서숙진 무대디자이너와 정재진 영상디자이너, 김미경 기술감독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한국을 대표하는 공식초청작으로는 지난 12회 DIMF 어워즈에서 창작뮤지컬상과 남우조연상 등 2관왕을 차지한 '블루레인'이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21일과 22일 공연을 한다. 이창희, 박유덕, 김주호, 김려원, 한유란, 조환지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탄탄한 스토리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제주시 최초의 창작 대형뮤지컬인 '만덕'도 DIMF의 특별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남경주, 오소연, 허도영 등이 출연해 신분과 성별의 한계를 뛰어넘어 운명에 맞선 개척자 '만덕'의 삶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고달픈 오늘을 이겨낼 용기와 위로를 전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뮤지컬 작품과 함께 다채로운 공연장 밖 무료 부대행사가 축제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웨딩 싱어'의 화려한 무대 뒤를 체험할 수 있는 '백스테이지 투어'가 22일과 23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되며 대규모 야외 뮤지컬 갈라콘서트 '개막축하공연'은 22일 오후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DIMF 유료공연 티켓은 '인터파크티켓' 온라인 홈페이지와 대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야외무대 앞에 위치한 DIMF 이벤트티켓 '만원의 행복' 특별부스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또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는 DIMF 공식홈페이지(www.dimf.or.kr)에서 사전 신청을 받는다.

태그:#딤프, #DIMF,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웨딩 싱어, #만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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