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디션 프로그램 <언더나인틴>에서 크러쉬 노래로 보컬팀 1위를 차지하며 '리틀 크러쉬'로 불린 신예 보컬리스트 지진석. 그가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딜 준비를 마쳤다.

오는 6월 3일 발매 예정인 그의 데뷔 앨범 < Good Night >은 '힘들었던 오늘을 위로하는 메시지'를 담은 힐링앨범이다. 발매 며칠 전인 31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공연장에서 지진석의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리틀 크러쉬'란 별명에 대해
 
지진석 MBC <언더나인틴>에서 보컬팀 1위를 차지하며 '리틀 크러쉬'로 불린 신예 보컬리스트 지진석이 데뷔 앨범 < Good Night >을 내고 정식으로 가요계에 발을 디뎠다.

▲ 지진석 MBC <언더나인틴>에서 보컬팀 1위를 차지하며 '리틀 크러쉬'로 불린 신예 보컬리스트 지진석. ⓒ 블랙와이뮤직

  
이날 데뷔 쇼케이스에서 지진석은 크러쉬의 '소파(SOFA)'를 부르며 무대의 문을 열었다. 크러쉬처럼 특색 있는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인 그는 자신을 소개하며 "첫 솔로앨범으로 데뷔하게 된 지진석이다. 오늘이 첫 시작이라서 마치 두 번째 생일 같다. 감사하다"며 큰 절을 올렸다.
 
'리틀 크러쉬'라는 별명에 대해 그는 "처음에는 사실 너무 부담이 되기도 했다"며 "크러쉬 선배님은 제게 우상인 분인데, 그런 말을 들으니까 내게 과분한 별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리틀 크러쉬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크러쉬의 노래를 자주 부른다는 그는 요즘엔 드라마 <도깨비> OST였던 '뷰티풀'을 많이 듣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날 진행을 맡은 MC딩동이 한 소절을 부탁했고, 지진석은 즉석에서 그 곡을 감미롭게 불러보였다.

"전에 크러쉬 선배님을 뵀을 때 나중에 꼭 저와 무대에 서 주시겠다고 약속해주셨다. 솔지 선배님도 약속해주셨다. 꼭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다." 

그의 싱글 앨범은 앨범명과 동일한 '굿나잇'이 타이틀곡이다. 이 곡에 대해 지진석은 "모두가 살아가면서 지치고 힘들고 외로울 때가 많은데 그럴 때 그대라는 존재를 떠올리면서 다시 희망을 얻고 꿈을 꾼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한마디로 '힐링송'이다.  
 
지진석 MBC <언더나인틴>에서 보컬팀 1위를 차지하며 '리틀 크러쉬'로 불린 신예 보컬리스트 지진석이 데뷔 앨범 < Good Night >을 내고 정식으로 가요계에 발을 디뎠다.

▲ 지진석 지진석이 데뷔 앨범 < Good Night > 발매를 앞두고 쇼케이스를 열었다. ⓒ 블랙와이뮤직

    
송영주 피아니스트의 피아노 연주와 자신의 목소리만으로 채워진 발라드 '굿나잇' 소개와 함께 그는 <언더나인틴> 당시 힘들었던 심경도 털어놓았다. 방송출연 당시 뛰어난 가창력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턱관절 내장증으로 중도 하차해야만 했다.

"<언더나인틴>에서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하고 나서 무대에 못 설까봐 두려움도 크고 우울한 시간을 보냈다. 울기도 많이 울었다. 팬분들께서 댓글로 계속 기다려주시겠다며 위로를 많이 해주셨는데, 이 사랑에 보답을 하려면 최대한 빨리 나올 수밖에 없구나 싶어서 치료에 집중했다. 치료된 후에는 데뷔 준비에 최대한 집중했다. 받은 위로를 돌려드리자는 생각으로 '굿나잇'이란 노래를 부르게 된 것이다."

지금은 완쾌됐다는 그는 "그때는 입도 잘 못 벌려서 먹는 것도 못 먹고 노래 연습도 못해서 힘들었는데 지금은 밥도 잘 먹고 노래연습도 편하게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환하게 웃어보였다.

'발라드계의 어린왕자'로 불리길... 노래로 위로 줄 것
 
지진석 MBC <언더나인틴>에서 보컬팀 1위를 차지하며 '리틀 크러쉬'로 불린 신예 보컬리스트 지진석이 데뷔 앨범 < Good Night >을 내고 정식으로 가요계에 발을 디뎠다.

▲ 지진석 ⓒ 블랙와이뮤직

  
"발라드계의 어린왕자가 되겠다. 그 별명이 꼭 제 이름 앞에 붙으면 좋겠다. 발라드계의 세손은 정승환 선배님인 걸 안다. 저는 어린왕자가 되겠다. 그리고 언젠가는 왕자가 되어, 어린왕자라는 타이틀을 후배에게 물려줄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

발라드계의 어린왕자라는 타이틀을 간절하게 희망하고 있는 지진석은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진심을 다하는 가수가 되겠다"며 "제 목표는 제 노래를 듣고 달리는 댓글을 봤을 때 '공감이 된다, 위로를 받았다'하는 내용이 많이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긴 시간을 놓고 잡은 최종 목표는 "직접 곡을 만드는 싱어송라이터가 되는 것"이라고 말하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관심와 응원을 당부했다.
 
지진석 MBC <언더나인틴>에서 보컬팀 1위를 차지하며 '리틀 크러쉬'로 불린 신예 보컬리스트 지진석이 데뷔 앨범 < Good Night >을 내고 정식으로 가요계에 발을 디뎠다.

▲ 지진석 ⓒ 블랙와이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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