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선수 프로필 홈페이지에 등재된 라카제트의 소식을 전하고 있는 BBC

바르셀로나 선수 프로필 홈페이지에 등재된 라카제트의 소식을 전하고 있는 BBC ⓒ BBC

 
'아스널 에이스' 알렉상드르 라카제트(프랑스)가 다음 시즌부터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즈와 함께 FC바르셀로나에서 뛰게 됐다. 앞으로 유럽 축구클럽들은 웬만한 전력 가지곤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막을 수 없게 될 판이다. 이것이 만약 실제라면 전 세계 축구팬들에겐 큰 즐거움을 줄 수 있겠지만, 아쉽게도 이는 진짜가 아니다.

16일 새벽(한국 시간) 바르셀로나 구단 홈페이지 1군 선수 명단에 '아스널 핵심 공격수' 라카제트의 이름이 등재되는 해프닝이 빚어졌다.
 
영국 BBC에 보도에 따르면, 웹사이트 결함(Website glitch)으로 발생한 이번 해프닝으로 가장 놀란 이는 바로 아스널 팬들이었다.
 
2017년 여름 아스널에 입단한 라카제트는 올 시즌 유로파리그 4강 1차전(vs.발렌시아)에서 멀티 골을 뽑아내는 등 맹활약하며 2018~2019 아스널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최근 바르셀로나가 라카제트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는 영입설도 나왔다.

각종 이적설로 아스널 팬들의 마음을 불안하게 하고 있던 상황에서 라카제트의 이름이 바르사 홈페이지 선수 프로필에 등장하자 아스널 팬들은 "Why's Lacazette on the Barcelona website?(바르셀로나 웹사이트에 왜 라카제트가 올라왔지?)"등의 깜짝 놀란 반응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상에 쏟아냈다. BBC는 "트위터가 터졌다(Twitter erupted)"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논란의 프로필 사진이 각종 매체에 퍼지자 바르셀로나 구단은 선수 프로필 사이트를 폐쇄한 후 정상으로 복구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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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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