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오전 1시(한국시간), 뉘른베르크와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31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 전에는 바이에른 뮌헨이 뉘른베르크를 제압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그렇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에 있어서 이번 뉘른베르크전은 꼭 잡아야 할 경기였다. 
 
 2019년 3월 18일 오전 2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있는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 마인츠의 경기. 뮌헨의 레반도프스키(가운데)가 팀 득점 후 동료 하메스 로드리게스(오른쪽)와 자축하고 있다.

2019년 3월 18일 오전 2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있는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 마인츠의 경기. 뮌헨의 레반도프스키(가운데)가 팀 득점 후 동료 하메스 로드리게스(오른쪽)와 자축하고 있다. ⓒ AP/연합뉴스

 
도르트문트와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승점이 70점으로 도르트문트와 승점이 1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남은 분데스리가 일정을 보다 여유롭게 소화하기 위해서는 이번 경기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한편 뉘른베르크는 이날 경기를 비겼다. 뉘른베르크로서는 남은 일정을 모두 승리하고 현재 16위인 슈투트가르트가 모든 일정을 패배로 마감해야만 한다. 그래야만 뉘른베르크가 강등권을 탈출해 플레이오프를 진출할 수 있는 절망적인 현실을 마주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집중을 잃은 듯한 모습을 보이며 조직적인 전개에 실패하였다. 게다가 후반 44분엔 PK까지 허용하며 경기를 패배로 마칠 뻔했다.

이번 경기로 각각 승점 1점씩 챙기게 된 바이에른 뮌헨과 뉘른베르크다. 사실상 자력으로 강등권 탈출이 힘든 뉘른베르크와 도르트문트와 승점 2점 차로 우승 경쟁 중인 바이에른 뮌헨이 남은 3라운드를 어떻게 준비할지가 흥미진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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