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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부 검찰과거사 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이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검에서 기자 상견례를 하고 있다.
 법무부 검찰과거사 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이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검에서 기자 상견례를 하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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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 특별수사단의 여환섭 단장(청주지검장)이 "(김 전 차관 관련) 언론에서 의혹을 제기하는 특수강간 부분에 대해 (수사를) 하느냐, 안 하느냐 여부는 확정적으로 말씀드리기 곤란하다"면서도 "성범죄 (수사) 경험이 풍부한 분이 수사단에 합류해 있다"라고 발표했다.

여 단장은 1일 오후 서울동부지검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록을 좀 검토하고 나서 (성범죄 혐의 관련해) 수사를 할 것인지, 안 할 것인지 결정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김 전 차관의 스폰서로 알려진 건설업자 윤중천씨와 관련해선 "윤중천 관련 여러 사건들도 검토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는 김 전 차관의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뇌물 혐의와 박근혜 청와대의 곽상도 전 민정수석비서관(현 자유한국당 의원)·이중희 전 민정비서관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수사를 권고한 바 있다.  그런데 당시 김 전 차관의 성범죄 혐의 수사 권고는 빠졌다.

이 때문에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 권고 관련 수사단'이란 공식명칭을 가진 수사단이 김 전 차관 성범죄 혐의 수사를 진행할 것인지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일단 여 단장은 이에 대비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놓은 셈이다.

"기본 수사기록만 500~1000페이지 분량 130권"
   
 법무부 검찰과거사 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이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검에서 기자 상견례를 하고 있다.
 법무부 검찰과거사 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이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검에서 기자 상견례를 하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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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단장은 김 전 차관 소재 파악 여부, 수사팀 규모, 수사 범위, 수사 분배 등 대부분의 질문에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다"라고 답했다. 이날 동부지검에 마련된 수사단에 첫 출근한 그는 "거주지가 불분명한 김 전 차관의 거주지를 파악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구체적인 사안을 말씀드리는 건 아닌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검사 숫자는 이미 밝혔지만(13명) 수사팀 규모를 대외적으로 밝히긴 어렵다"라며 "수사팀에 부장검사가 세 명이라 1·2·3팀으로 나눌 생각이긴 한데 각 수사팀이 어떤 업무를 맡을 것인지도 대외적으로 공표하기 어렵다, 피의자나 수사 대상자가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수사기법상 적절하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또 "기록 검토가 끝나야 수사대상과 수사범위를 정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곤란하지만 아주 기본적인 기록만 130권 이상이며 한 권당 500~1000페이지에 달한다, 1·2차 수사기록 등 기본적인 기록만 그 정도이며 이외 관련 기록도 상당 부분 있기 때문에 이번 주말까지 쉬지 않고 봐야 겨우 볼 수 있는 정도의 분량이다"라고 말했다.

여 단장은 "(무혐의 처분이 내려진) 검찰의 1·2차 수사엔 어떤 점이 문제였다고 보는지" 묻는 질문에도 "일종의 수사 기밀이라서 그것도 지금 밝히긴 좀 곤란하다, 나중에 참고인 조사, 수사를 거치다보면 자연스럽게 아실 걸로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록 검토와 함께 당장 이번주부터 참고인 조사 등을 병행할 예정인가"라는 물음에도 "꼭 한다, 꼭 안 한다고 말씀드릴 수 없다"라고 답변했다.

또 김 전 차관과 자신이 춘천지검에서 함께 근무했던 것, 단장 임명 후 나온 임은정 청주지검 충주지청 부장검사의 비판 등과 관련해선 "그런 건 전혀 우려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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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악의 저편을 바라봅니다. extremes88@ohmynews.com

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이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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