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로잔 동계유스올림픽 대회.

2020년 로잔 동계유스올림픽 대회. ⓒ IOC

 
2020년 스위스 로잔에서 개최되는 동계 유스올림픽이 전 경기 무료관람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 전문매체 <인사이드 더 게임즈>에 따르면, 로잔 2020은 2018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 부터 찬사를 받았던 2018 부에노스아이레스 하계 유스올림픽을 롤모델로 삼아 비슷한 형식의 대회를 치를 계획인 가운데, 모든 관중들에게 개회식을 제외한 모든 경기를 무료로 관람하게 할 전망이다.
 
2018 부에노스아이레스 하계 유스올림픽 대회 당시 조직위원회는 최대 60만 명까지 모든 경기와 행사에 출입할 수 있는 디지털 패스 등록 방식으로 진행해, 대회기간 동안 모두 매진된 바 있다.
 
현재 로잔 대회 조직위 측은 부에노스아이레스 2018 입장권 정책과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발표해 향후 어떤 식으로 경기운영이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로잔 대회 조직위는 G-1 기념 행사로 소와 개, 염소의 특징을 살려 만든 마스코트도 공개했다.
 
2020 로잔 동계 유스올림픽 개회식은 이번 대회와 2020년 세계 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를 위해 새롭게 지어진 아이스하키 아레나에서 실시되며 전 세계 80개 이상의 국가에서 1880명의 선수들이 출전하여 1월 9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될 전망이다.

한편 로잔의 다음 대회는 2024년 동계 유스올림픽에 러시아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국가적 도핑스캔들 이후 올림픽운동을 통해 이미지 쇄신을 하기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2024년 동계 유스올림픽 개최에 관심을 표명했다. IOC에 따르면 이 대회에 관심을 보이는 국가로는 현재까지 러시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스페인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개최후보 도시는 올해 본격적인 유치 경쟁 레이스를 펼친 후 오는 2020년 IOC가 최종 개최 도시를 확정한다.

☞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
IOC 동계유스올림픽 스위스 러시아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동계스포츠와 스포츠외교 분야를 취재하는 박영진입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