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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립박물관 모습
 베트남 국립박물관 모습
ⓒ 한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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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 패키지여행을 가면 맨 먼저 들르는 곳이 베트남 국보 제1호가 있는 한기둥 사원입니다. 한기둥 사원 입구로 들어가다 보면, 왼쪽에 베트남 국립박물관이 있습니다.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유리 피라미드를 연상시키는 조그마한 유리 조형물이 아담하게 세워져 있는 모습이 특이합니다.
 
베트남 국보 제1호 한기둥 사원 모습
 베트남 국보 제1호 한기둥 사원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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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보 제1호 한기둥 사원

국립박물관에서 조금 더 걸어가면 기둥이 하나로 된 정자 같은 것이 보이는데, 여기가 바로 베트남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로서 국보 제1호인 한기둥 사원입니다. 기둥이 하나라고 하여 일주사라고도 부릅니다. 기둥 주위로 물이 가득 차 있고 귀퉁이에 연꽃이 새겨져 있습니다.
   
베트남 한기둥 사원 내부 모습
 베트남 한기둥 사원 내부 모습
ⓒ 한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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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둥 사원 내부에는 관음보살상이 모셔져 있습니다. 여기에도 재미있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사원 주위를 두 바퀴 돌고 사원 관음보살상에 기도하면 아이를 점지해 준다는 이야기 입니다. 왼쪽으로 돌면 아들 그리고 오른쪽으로 돌면 딸이라고 합니다.
 
한기둥 사원 주위에 있는 보리수 나무
 한기둥 사원 주위에 있는 보리수 나무
ⓒ 한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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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 주변에 보리수나무 한 그루가 보이는데, 여기에도 세 바퀴를 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오랜 전쟁으로 인하여 거의 모든 문화재가 파괴되고 없고, 다른 곳에도 문화재가 별로 없다고 합니다. 베트남도 그렇지만 문화재 약탈과 파괴 부분에서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문화재가 우리나라를 침략한 외국인들에게 약탈당하여 해외로 유출되었으며, 일제강점기 때는 문화재 유출이 가장 심했던 시기입니다. 베트남도 이런 이유로 문화재가 별로 없으며, 대부분 전쟁으로 파괴가 된 것 같습니다.
 
호치민 묘소가 있는 바딘광장 모습
 호치민 묘소가 있는 바딘광장 모습
ⓒ 한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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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묘소가 있는 바딘광장
   
베트남은 민족 자부심 하나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강합니다. 미국이라는 거대 강대국도 두 손을 들고 떠나갈 정도로, 절대 함부로 넘볼 수 없는 국가 중 하나입니다. 여기에는 베트남 역사상 통일이라는 위대한 업적을 남기고 간 호치민이라는 인물이 있습니다.

호치민이 잠들어 있는 바딘광장은 특이하게도 외국인 관광객들보다는, 베트남 국민들이 호치민 시신을 보기 위해 이곳으로 더 많이 모여든다는 겁니다. 그만큼 국민적으로 존경을 받았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호치민 묘소가 있는 바딘광장은 1945년 호치민이 이곳에서 독립선언문을 낭독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호치민 묘소가 있는 바딘광장 정문에 서 있는 군인들
 호치민 묘소가 있는 바딘광장 정문에 서 있는 군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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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 형태로 보관된 호치민 묘소는 주위에 흰 제복을 입은 군인들의 경비가 삼엄한 곳입니다. 두 사람이 정문에서 부동자세로 경비를 서고 있고, 또 한 사람은 움직이면서 사주 경계를 철저히 하는 모습입니다.

바딘광장 주변으로 국회의사당과 각국 대사관 건물들이 모여 있어, 주위에 군인들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바딘광장을 마지막으로 2박 3일간의 베트남 하롱베이 그리고 하노이 주요 관광지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이제 다음 베트남 방문을 계획 중이신 분들을 위해 여행 시 참고하면 좋은 꿀팁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립니다.
 
베트남 한기둥 사원 정문앞 거리 모습
 베트남 한기둥 사원 정문앞 거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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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가면 편리한 여행 꿀팁

<의약품>
우리나라와 물이 다르기 때문에 가자마자 설사를 많이 합니다. 설사하면 관광이고 뭐고 일행들과 함께하는데 제약이 따릅니다. 필히 지사제를 사전 준비하여 가시는 게 좋습니다. 감기약도 마찬가지입니다. 평소 복용하던 약은 반드시 가져가셔야 합니다.

<여권 복사 및 사진 준비>
여권 분실 시에 대비하여 여권에 얼굴이 나온 면을 복사하여 가져가시면 좋습니다. 사진도 여유분 가져가시면 여권 분실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날씨>
베트남은 우기철이 7-8월입니다. 대부분 우기철을 피해 가는데 우기철이라 하더라도, 갑자기 쏟아지는 뇌우는 잠시이지 오래 내리지 않아 괜찮습니다.

<복장>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사람들 보고 왜 등산복을 입고 여행을 오느냐고 합니다만, 베트남은 더운 지방이라 누가 뭐라 하던 기능성 등산복이 제일 좋습니다.

<음식>
베트남도 우리 입맛에 맞지 않는 향료인 고수를 사용합니다만, 요즘은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 맞게 해주는 곳이 많아 크게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외화 환전>
우리나라 돈도 통용은 됩니다만, 달러로 바꾸어 가면 편리하고 좋습니다.


태그:#모이, #베트남국보제1호, #한기둥사원, #바딘광장, #베트남여행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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