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레이트(UAE)의 최대 도시인 두바이가 역사상 최초로 동계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
 
스포츠 전문매체 <인사이드 더 게임즈>에 따르면, 두바이에서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세계 장애인 스노보드 월드컵(World Para Snowboard World Cup) 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가 열린 장소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쇼핑몰 중 하나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에미레이츠 몰 안에 위치한 실내스키장 '스키 두바이(Ski Dubai)'다. 이번 대회 개최로 스키 두바이 스키장은 중동에서 최초로 세계대회를 개최한 곳으로 기록되는 영광을 안게 됐다.
 
또한 이번 대회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이후 처음으로 열린 장애인 스노우보드 국제대회이자 해당 종목의 2018-2019 시즌 첫 대회로 열려 의미가 더욱 컸다.
 
역사적인 대회를 연 것에 대해 장애인 스노우보드 책임자인 테드 마틴은 "많은 사람들이 크리스마스 쇼핑을 위해 쇼핑몰을 돌아다니며 장애인 스노우보드 월드컵 경기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매우 흥미로운 대회가 됐다"고 크게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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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스노보드 동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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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스포츠와 스포츠외교 분야를 취재하는 박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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