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2018 KBO리그 정규시즌 우승이 확실시되는 두산이 16일 잠실 NC전에서 5-1 승리를 거두며 NC의 8연승을 저지했다. 시즌 중반까지 부진했던 유희관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휴식기 이후 안정감을 보이며 선발 3연승, 시즌 9승째를 거뒀다. 타선은 1-1로 팽팽히 맞선 6회말 NC 불펜 강윤구를 상대로 4득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다.

이날 결승타의 주인공은 정수빈이었지만 뒤이어 타점을 추가한 1번 타자 허경민의 활약도 인상적이었다. 5회말 3루 땅볼로 물러났던 허경민은 2-1로 앞선 6회말 2사 1-3루에서 우익수 앞 적시타를 쳐내 3루 주자 오재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최주환 타석에서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고, 바로 이어진 최주환의 적시타에 홈을 밟아 쐐기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 2018시즌 규정타석 3루수 타율 순위(출처: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 
허경민은 올 시즌 타율 0.331 OPS 0.854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케이비리포트 기준) 3.1을 기록하며 두산 타선의 리드오프로 활약 중이다. 타율과 홈런 등 각 부문 커리어하이 시즌을 갱신했고, 빈틈 없는 수비력까지 선보여 올시즌 3루수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허경민은 지난해 초반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 국가대표로 선발되며 주목을 받았지만 당해 타율 0.257 OPS 0.674 WAR -0.1로 부진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올시즌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3할 3푼대 고타율을 기록 중이다. 예상을 뛰어넘은 허경민의 활약에 힘입어 두산 타선은 팀 타율 0.308로 2위(LG, 0.296)와 1푼 이상 차이나는 압도적인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제 허경민의 목표는 생애 첫 골든글러브 수상이다. 3루수 부문에는 터줏대감인 SK 최정과 KT 황재균, 한화 송광민과 삼성 이원석 등 쟁쟁한 경쟁자가 다수 있어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지만 현재 타율을 유지하며 두 자릿수 홈런을 넘긴다면 팀 성적과 더불어 수상 가능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 허경민은 지금까지 홈런 9개를 기록 중이다.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허경민이 18일 상대할 넥센 선발은 2년 만의 10승에 도전하는 사이드암 한현희다. 올 시즌 두산 타선을 상대로 ERA 4.82를 기록했지만 두 번의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넥센전 타율 0.419, 최근 5경기 타율 0.300을 기록한 허경민이 한현희를 상대로 시즌 10호째 홈런포를 가동해 골든글러브 수상 가능성을 조금 더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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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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