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네이션스리그 조편성

UEFA 네이션스리그 조편성 ⓒ UEFA 공식 트위터


유럽국가대항전인 UEFA 네이션스리그가 지난 6일 오후 11시(한국 시간) 카자흐스탄과 조지아의 경기를 시작으로 2년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유럽국가들의 챔피언스리그인 UEFA네이션스리그는 유럽 55개 국가가 참가하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을 기준으로 A부터 D까지 4개의 리그가 나뉜다.
 
리그 A에는 독일, 프랑스, 잉글랜드, 벨기에, 스페인 등 12개의 전통 강호들이 이름을 올렸다. 리그 B에는 웨일즈, 스웨덴, 터키, 오스트리아 등 12개의 국가가 속했고, 리그 C에는 스코틀랜드, 그리스, 세르비아, 헝가리 등 15개의 팀이 자리 잡았다. 마지막으로 리그 D에는 룩셈부르크, 안도라, 아르메니아, 코소보, 지브롤터 등 16개의 축구변방국들이 맞대결을 펼친다.
 
리그 A, B는 각 조마다 3개의 팀씩 4개의 조가 편성되고 리그 C는 3개의 팀으로 구성된 1개 조와 4개의 팀이 속한 3개 조로 구성된다. 리그 D는 각 조당 4개의 팀이 있다.

4개의 리그의 각 조 1위는 상위리그로 승격하고 최하위 팀은 하위리그로 강등된다. 리그A 최하위팀과 리그B 1위 팀의 자리가 바뀌는 것이다.
 
국가대표판 별들의 잔치가 각광을 받는 가운데 이 무대에서 얼굴을 볼 수 있는 K리거 또한 주목을 받고있다.

 
 강원의 수비수 발렌티노스

강원의 수비수 발렌티노스 ⓒ 강원fc 구단홈페이지



강원의 센터백인 발렌티노스는 키프로스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이번 시즌 리그 21경기에 출전하며 강원의 돌풍에 앞장서고 있는 그는 10경기의 A매치 기록을 가지고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 H조 4차전 지브롤터와의 경기에서는 후반 막판 골까지 기록하며 팀을 3-1 승리로 이끌었다. 그는 이날 오전에 열린 노르웨이전에 결장했지만 오는 10일 슬로베니아와의 2차전을 준비하고 있다. 키프로스는 10월 14일과 17일에 불가리아와 슬로베니아를 차례로 상대한다.
 
지난달 29일,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8강 전북과의 경기에서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완승으로 이끈 수원의 사리치는 보스니아 대표팀 소집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직전 열렸던 우리나라와의 평가전에서 선발 출전하며 그라운드를 누비기도 했다. 보스니아는 오는 8일 북아일랜드와의 경기를 치른 뒤 12일에 오스트리아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인천의 공격을 주도하는 MMA트리오

인천의 공격을 주도하는 MMA트리오 ⓒ 인천유나이티드 구단 홈페이지



인천의 골잡이 무고사도 네이션스리그 경기에서 볼 수 있다. 그는 문선민, 아길라르 함께 화끈한 공격축구를 보여주며 도합 25개의 골을 기록하고있다. 그는 현재 리그에서 13골 2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몬테네그로 국가대표팀에 승선했다. 지난 3월 홈에서 열린 터키와의 평가전에서는 동점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몬테네그로는 오는 8일 루마니아, 11일 리투아니아 그리고 다음달 12일 세르비아와의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비며 주목받은 이들이 유럽무대에서도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
UEFA 네이션스리그 발렌티노스 강DNJSFC
댓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