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화살 쏘는 송윤수 28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컴파운드 결승, 한국 대 인도 경기에서 한국의 송윤수가 활을 쏘고 있다. 2018.8.28

▲ 금빛 화살 쏘는 송윤수 28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컴파운드 결승, 한국 대 인도 경기에서 한국의 송윤수가 활을 쏘고 있다. 2018.8.28 ⓒ 연합뉴스


(자카르타=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양궁 여자 컴파운드가 아시안게임 단체전 2연패에 성공했다.

최보민(34·청주시청), 송윤수(23), 소채원(21·이상 현대모비스)으로 이뤄진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은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에 231-228로 승리했다.

한국 여자 컴파운드는 컴파운드가 정식종목이 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초대 챔피언이 된 이후 2연패에 성공했다.

4년 전 개인·단체전 2관왕에 올랐던 최보민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3개로 늘렸다. 이날 첫 번째 순서에서 10점 행진을 이어간 소채원은 전날 혼성 은메달까지 2개의 메달을 챙겼다.

컴파운드 강국인 인도와의 결승은 팽팽했다. 1엔드에서 10점 3개를 쏜 대표팀은 인도에 2점 뒤진 57-59로 출발했다. 그러나 2엔드에서 곧바로 2점을 만회해 115-115 균형을 만들었다. 3엔드에선 양 팀이 모두 10점 4개, 9점 2개씩 쏘면서 173-173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여자 컴파운드 금메달 28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컴파운드 결승, 한국 대 인도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의 최보민(왼쪽부터), 소채원, 송윤수가 기뻐하고 있다.

▲ 여자 컴파운드 금메달 28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컴파운드 결승, 한국 대 인도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의 최보민(왼쪽부터), 소채원, 송윤수가 기뻐하고 있다. ⓒ 연합뉴스


마지막 4엔드. 소채원이 첫 발이 어김없이 10점에 꽂히고 송윤수도 이어서 10점을 쐈다. 중반에 다소 흔들렸던 맏언니 최보민도 마지막 발을 10점에 넣으며 승부는 끝이 났다.

컴파운드는 일반 활인 리커브와 달리 활 끝에 도르래가 달린 활을 사용하는 종목으로 이번 대회에선 남녀 개인전과 혼성전 등 세 종목이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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