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우리 당과 문재인 정부는 공동운명체다. 문재인 정부가 곧 민주당 정부"라며 "129명 국회의원, 2441명의 광역·기초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 1만5000여 전국 대의원과 73만 권리당원, 360만 일반 당원동지까지 우리는 하나가 될 것이다. 철통 같은 단결로 문재인 정부를 지키자"라고 호소했다.
이 신임대표가 '단결' 다음에 강조한 것은 '민생경제 안정'이었다. 그는 이를 위해 전당대회 공약이었던 '민생경제연석회의'를 가동하고 '을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당', 그리고 기업과 노동자, 정부 시민사회와 대화하는 유능한 정당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당·정·청 협의를 더 긴밀하게 추진할 뜻도 밝혔다.
'강한 민주당'을 표방하면서 우려를 샀던 야당과의 관계 설정 문제에 대해선 "진솔한 자세로 꾸준히 대화하겠다. 국민들을 위한 최고 수준의 협치를 추진하겠다"라고 답했다.
특히 야당 대표들에게 "주제와 형식에 상관없이 5당 대표 회담을 조속히 개최하자"라고 제안했다. 이 신임대표는 이와 관련 "시급한 민생 현안은 여야 합의로 해결하고, 한반도 평화를 열망하는 국민의 뜻을 따르는 민생 국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라며 "긍정적인 답변을 기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고위원으로는 박주민(21.28%), 박광온(16.67%), 설훈(16.28%), 김해영(12.28%), 남인순(8.42%) 의원(득표 순)이 이 신임대표와 함께 지도부에 승선하게 됐다. 이날 결과는 대의원 투표(45%), 권리당원 ARS 투표(40%), 국민 여론조사(10%), 일반당원 여론조사(5%) 비율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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