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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오른쪽)과 김현철 대통령 경제보좌관(왼쪽)이 이 24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앞서 차담회에서 만나 메모를 보며 대화하고 있다.
▲ 대화하는 김부겸과 김현철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오른쪽)과 김현철 대통령 경제보좌관(왼쪽)이 이 24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앞서 차담회에서 만나 메모를 보며 대화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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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아세안(ASEAN, 동남아국가연합)과의 경제협력 등을 활성화할 '신남방경제특별위원회'가 조만간 신설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신남방경제특별위원회가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에 특위 형태로 만들어진다"라며 "출범시기, 구성문제 등은 아직 논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이 위원회 목적은 문 대통령의 신남방정책을 추진하는 성격의 것이고, 아세안 국가들과의 경제협력, 인적교류 등을 활성화한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의 신남방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특별기구라는 얘기다.

조만간 신설될 신남방경제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내정됐다. 김 보좌관은 서울대 일본연구센터를 거쳐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서울대 일본연구소 소장을 지내다 지난 2017년 6월 청와대 경제보좌관에 발탁됐다.

문 대통령은 2017년 11월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에 참석해 인도·아세안과의 교류·협력관계를 미국·일본·중국·러시아 등 한반도 4대 강국의 수준으로 격상하겠다는 '신남방정책'을 발표했다. 신남방정책을 발표한 이후 최근까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필리핀, 인도, 싱가포르 등을 방문했다. 이를 통해 신남방정책을 본격 추진할 수 있는 탄탄한 토대가 마련됐다고 보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6일 인도·싱가포르 순방(7월 8일~13일)을 마치고 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앞으로는 아시아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신남방 정책은 선택사항이 아니라 대한민국 번영을 이끌 국가 발전 전략의 핵심이며 우리가 담대하게 그리는 신경제지도의 핵심 축이다"라고 강조했다.


태그:#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김현철, #인도.아세안, #신남방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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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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