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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스튜디오.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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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촬영회 사진 유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조사를 받던 스튜디오 실장 A씨(42)로 추정되는 인물이 북한강에 투신했다.

9일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께 남양주시 미사대교를 지나던 운전자가 "사람으로 보이는 무언가가 강으로 떨어졌다"라고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후 경찰이 추락 지점에서 A씨 소유의 차량을 발견, 수색에 나섰다고 알려졌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조사결과 차량이 비공개 촬영회 사진 유출 사건으로 조사를 받던 스튜디오 실장 A씨 소유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비가 많이 오고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량 안에는 A씨가 남긴 것으로 보이는 유서도 발견됐다. 유서에는 억울한 심정을 토로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9일 '비공개 촬영회 사진 유출 사건'과 관련해 추가 피해자 2명이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피해자는 총 8명, 피의자는 7명이다. 피고소인인 스튜디오 실장 A 씨, 고소인 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촬영자 모집 담당 B씨, 피해자 C씨 동료 D씨의 사진을 촬영해 최초로 퍼뜨린 2명, D씨의 사진을 전달받아 재유포한 2명, C씨 사진 재유포자 1명 등이다.

당초 경찰은 피의자들에 대한 보강 수사를 마치고 신속하게 수사를 마무리 지을 방침이었다.


태그:#비공개촬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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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 취재국 탐사1팀 법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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