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은 6월 25일 밤(이하 한국 시간)부터 어느덧 조별리그 3차전을 진행하고 있다. 본선에 참가한 32개국은 3경기만 치르고 고국으로 돌아가느냐, 아니면 좀 더 남아 월드컵을 즐기느냐의 운명이 갈린 경기를 조별로 동시에 시작한다.

2경기가 동시에 진행되다 보니 다양한 상황에 대비해야 하고, 이에 따라 경기 도중 팀들이 전술을 바꾸는 경우도 많다. 같은 조 다른 경기에서 한 골이 들어갈 때마다 자신들의 16강 진출 여부가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에 그에 따른 전술 변경 또는 선수 교체가 이뤄지기도 한다.

상위권 팀들이 의외로 고전하는 경기가 3차전이기도 하다. 16강 진출이 사실상 유력한 팀들이 3차전에서 하위권 팀들에게 '고춧가루'를 맞아 16강 진출이 좌절되거나, 설사 16강에 진출하더라도 호된 홍역을 치를 때도 있었다.

26일 새벽까지 A조와 B조의 조별리그가 끝난 가운데, 두 조에서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바로 아시아 축구 연맹(이하 AFC) 소속 월드컵 참가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분전이었다. 이란은 비록 16강 진출이 좌절되었으나 종료 직전까지 포르투갈을 몰아붙였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16강 진출은 물건너간 상태였지만 이웃 나라 이집트를 상대로 기적같은 역전승을 거뒀다.

추가시간의 중요성, 24년 만에 본선 경기 승리한 사우디아라비아

슛하는 살렘 알다와사리 14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 러시아-사우디 아라비아 경기. 사우디 살렘 알다와사리가 슛을 하고 있다.

▲ 슛하는 살렘 알다와사리 지난 14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 러시아-사우디 아라비아 경기. 사우디 살렘 알다와사리가 슛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개막전에서 러시아를 상대했던 사우디아라비아는 개최국으로서 홈 팬들의 응원을 받는 개최국 러시아를 도저히 당해낼 수 없었다. 개막전부터 0-5 대패를 당한 사우디아라비아는 우루과이와의 2차전에서도 0-1로 패하며 사실상 조별리그에서 '광탈'한 상태였다.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로서는 포기할 수 없었다. 마지막 남은 상대인 이집트와 사우디아라비아는 홍해를 마주보고 있으면서 역사적으로 오랫동안 인연을 맺었던 나라였다. 16강 진출은 실패했지만, 이웃 나라와 자존심이 걸린 문제였기 때문에 이집트와 사우디아라비아는 경기가 끝나는 순간까지 끈질기게 서로 몰아붙였다.

경기는 전반 22분 이집트의 간판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어깨를 다쳤던 살라는 그 여파로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 나서지 못했고, 개최국 러시아를 상대로도 페널티킥 1득점에 그치며 팀의 탈락을 막지 못했던 상황이었는데 그나마 필드골을 추가하며 아쉬움을 조금은 덜었다.

그러나 전반전 추가시간에 사우디아라비아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살만 알 파라즈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후반 45분 동안 승부를 내지 못한 가운데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다. 이 4분 동안에도 승부가 나지 않았고, 경기 진행 과정에서 별도의 시간이 더 주어진 가운데 종료 직전 살렘 알 다우사리가 극적인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이리하여 이집트는 무려 28년 만에 출전한 월드컵 본선에서 2득점 3패만 기록한 채 짐을 싸게 됐다. 이집트는 1934년 이탈리아 월드컵에 첫 출전했으나 당시 1라운드 경기에서 패했고, 이후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2무 1패, 그리고 이번 월드컵 3패에 그치고 있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는 1994년 미국 월드컵 이후 무려 24년 만에 본선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미국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2승 1패로 16강에 진출했고, 이후 3번의 본선에서 2무 8패에 그쳤다. 특히 2002년 대한민국/일본 월드컵에서는 독일에게 0-8 대패를 당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는 사실상 최하위권으로 예상되었던 상황이었지만, 사우디아라비아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그 결과 24년 만에 본선 경기 승리를 거두며 고국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이 조금은 가벼워지게 됐다.

끝까지 분전한 '늪 축구' 이란, 아쉽게 16강 진출은 실패

B조에 배정되었던 이란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의 분전을 통해 B조 전체를 늪에 빠뜨릴 정도로 큰 영향을 미쳤다. 모로코와의 첫 경기에서 이란은 모로코의 공격진을 효과적으로 막으면서 종료 직전 자책골을 유도하는 데 성공했고, B조에서 가장 먼저 1승을 거뒀다.

B조에서 톱 시드를 획득한 포르투갈과 월드컵 우승 1회 경험이 있는 스페인은 당초부터 조 1위와 2위로 예상되고 있었다. 그런데 두 팀이 첫 경기에서 화끈한 공격을 주고 받으며 3-3 무승부를 기록한 덕분에 B조는 1차전부터 늪에 빠졌다.

이란과 경기를 치르지 않았던 포르투갈도 늪 축구의 영향을 받았는지, 포르투갈은 2차전에서 모로코를 상대로 1-0 진땀승을 거뒀다. 스페인 역시 이란에게 1-0으로 승리하긴 했으나, 그 승리 과정이 결코 쉽지 않았을 정도로 이란의 수비는 탄탄했다.

 26일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B조 3차전 포르투갈과 이란의 경기.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란의 오미드 에브라히미와 공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26일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B조 3차전 포르투갈과 이란의 경기.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란의 오미드 에브라히미와 공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 AP/연합뉴스


이란에게도 16강 진출 가능성이 남은 가운데 시작된 조별리그 3차전에서는 그 동안 2패를 당했던 모로코가 갑자기 복병으로 돌변하며 고춧가루를 뿌렸다. 사실 2패를 당하긴 했지만 모로코의 경기력은 그리 나쁘진 않았고, 2경기 2실점으로 나름 효과적인 경기를 하다 석패한 경기들이었다.

오히려 모로코는 전반 14분 칼리드 부타이브가 선제골을 넣으며 스페인을 압박했고, 스페인은 바로 이스코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후반 27분 모로코의 유세프 엔 네시리가 다시 골을 넣으며 앞서가면서 스페인은 자칫 잘못하다가 경우의 수까지 생각해야 하는 위기에 몰렸다.

그러는 동안 이란은 포르투갈의 공격을 철저하게 봉쇄했다. 전반 45분 히카르두 콰레스마의 선제골이 터지기 전까지 이란은 2경기 4득점에 빛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을 철저히 막았다. 오히려 호날두는 후반전에 패널티킥을 실축하고 경고까지 받는 등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후반전까지 정규 시간이 모두 흐른 상황에서 이란은 포르투갈에 1점 차로 뒤져 있었고, 스페인은 모로코에 1-2로 뒤져 있었다. 다득점에서 밀렸던 이란의 입장에서는 무조건 이겨야 했고, 스페인도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비겨야 했다.

B조의 2경기는 모두 추가시간에 운명이 결정됐다. 스페인이 먼저 이아고 아스파스의 극적인 동점골로 2-2 무승부를 만들며 자력 16강 진출을 확정하며 경기를 끝냈다. 스페인이 최종 순위를 기다리고 있는 동안 이란은 카림 안사리파드의 패널티킥 성공으로 1-1 동점이 되었다.

이란이 1골만 더 넣으면 승점 5점의 스페인(1승 2무)이 16강에 2위로 진출하고, 이란은 16강에 1위(2승 1패 승점 6점)로 진출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란이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고, 결국 그대로 경기가 끝나면서 다득점에서 앞선 스페인이 조 1위, 포르투갈이 조 2위가 됐다. 승점 4점으로 조 3위에 머무른 이란은 눈물을 머금고 고국으로 돌아가는 짐을 싸게 됐다.

선전하고 있는 일본, 가능성 남아있는 호주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AFC 소속 출전 팀이 모두 5팀이었다.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끝낸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을 제외하고 아직 호주(C조), 대한민국(F조) 그리고 일본(H조)이 3차전을 남겨두고 있다. 이 가운데 호주는 승점 1점을, 일본은 승점 4점을 기록하고 있다.

호주는 프랑스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1-2로 아쉽게 석패했다. 덴마크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분전한 호주는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서 16강 진출 가능성이 열려 있다. 3차전에서 프랑스가 덴마크에게 다득점으로 승리하고, 호주가 페루에게 다득점으로 승리하는 경우다.

 21일(현지 시각)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진행된 호주와 덴마크의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호주의 토미 유리치 선수가 경기를 무승부로 끝낸 후 박수를 치고 있다.

지난 21일(현지 시각)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진행된 호주와 덴마크의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호주의 토미 유리치 선수가 경기를 무승부로 끝낸 후 박수를 치고 있다. ⓒ 연합뉴스/EPA


프랑스와 덴마크가 3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는 경우 호주는 16강에 진출할 경우의 수가 모두 사라지게 된다. 게다가 페루는 월드컵 본선 출전이 이번이 다섯 번째(1930, 1970, 1978, 1982, 2018)로, 특히 1970 멕시코 월드컵과 1978 아르헨티나 월드컵에서는 2번이나 8강에 들었을 정도로 나름 관록이 있었던 팀이다.

호주도 이번 월드컵 본선 출전이 다섯 번째다. 1974년 서독 월드컵에 한 차례 출전한 이후 오세아니아 축구 연맹(OFC)에 배정된 본선 티켓이 반 장에 불과하여 매번 대륙 예선에서 1위를 하고도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패하며 본선 경험이 많지 않았다. 결국 호주는 2006년 독일 월드컵(우루과이와의 대륙간 플레이오프 승리)을 끝으로 AFC로 옮기며 꾸준히 본선에 출전하고 있다(4회 연속 진행중).

호주가 나름 관록이 있는 페루를 상대로 승리한다는 보장은 없다. 다만 프랑스가 2002년 덴마크에게 패했던 빚(당시 프랑스 1무 2패 무득점 탈락)을 갚아줄 목표가 있는 만큼 호주는 최선을 다한다면 16강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살려 볼 수는 있다.

 25일 오전 0시(한국 시각)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세네갈과의 경기에서 동점골을 터트린 일본 혼다 게이스케(오른쪽) 선수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지난 25일 오전 0시(한국 시각)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세네갈과의 경기에서 동점골을 터트린 일본 혼다 게이스케(오른쪽) 선수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AFP


H조의 일본은 상황이 유리하다. 콜롬비아와의 첫 경기에서 경기 시작 3분 만에 패널티킥 유도와 함께 콜롬비아 선수 1명이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우세를 앞세워 2-1 승리를 거둔 것이다. 일본은 세네갈과의 2차전에서도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결코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였다.

H조에서 톱 시드를 획득한 폴란드는 세네갈에게 1-2로 석패한 뒤, 콜롬비아와의 2차전에서 완전히 무너졌다. 톱 시드로 배정되며 다른 강대국을 피했지만, 폴란드는 다른 강대국들이 아닌 다른 팀들과의 경쟁에서 밀리고 말았다. 이 때문에 서로의 전력 차가 크지 않은 H조는 3차전에서도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일본은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자력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그러나 폴란드는 2002년 대한민국/일본 월드컵에서도 마지막까지 고춧가루를 강하게 뿌린 전력이 있어 일본에게도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시 폴란드는 개최국인 대한민국에게 0-2로, 포르투갈에게 0-4로 대패하며 일찌감치 탈락이 확정된 가운데 미국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두며 고춧가루를 뿌렸다. 다만 대한민국이 포르투갈을 1-0으로 꺾은 덕분에 미국은 폴란드에게 패하고도 간신히 16강 진출에 성공, 16강전에서 멕시코를 꺾고 8강까지 진출했다.

콜롬비아가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경기력을 회복한 점을 감안하면 콜롬비아와 세네갈의 경기는 서로 골을 주고받는 대량 득점이 발생할 수도 있다. 때문에 일본으로서는 폴란드에게 패하게 되면 16강 진출 가능성이 사라질 수도 있다. 일본으로서는 폴란드를 상대로 3차전에서도 신중하게 경기에 나서는 것이 자력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이는 길이다.

AFC 5개국 중 대한민국만 무승점, 최소한 승점은 필요하다

AFC 연맹 소속 국가들은 1938년 인도네시아(당시 네덜란드령 동인도)가 첫 출전한 가운데 1990년대부터는 월드컵 본선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대한민국이 1986년 멕시코 월드컵부터 현재까지 9회 연속 본선 진출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시드가 점점 늘어나면서 꾸준히 월드컵에 출전하는 팀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 9회 연속 본선 진출을 이어가는 동안 대한민국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을 제외한 나머지 대회에서 최소 1점 이상의 승점을 기록했다. 1986 멕시코 월드컵과 1998 프랑스 월드컵 그리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1점을 기록했으며, 1994 미국 월드컵에서는 2점, 2006 독일 월드컵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는 승점 4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2002 대한민국/일본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에서만 무려 승점 7점(2승 1무)을 기록했다. 이후 16강전 승리와 8강전 무승부(승부차기)를 포함, 최종 4위를 기록하는 동안 승점 11점을 기록한 최고 기록을 남겼다.

대한민국 이외의 AFC 팀들은 주로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일본, 호주, 북한 등이 출전했으며 중국도 2002년 대회에 한 차례 출전했다. 그리고 중국을 제외한 주요 출전국들이 모두 1점 이상의 승점을 획득했다(중국은 무득점 3패).

[월드컵] 황희찬 돌파 (로스토프나도누=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23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노두 로스토프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에서 황희찬이 질주하고 있다.

▲ 황희찬 돌파 지난 23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노두 로스토프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에서 황희찬이 질주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번 러시아 대회에서 AFC 팀들은 현재까지 일본과 이란이 각각 4점으로 가장 많은 승점을 기록했고, 사우디아라비아가 3점 그리고 호주가 1점을 기록했다. 일본과 호주 그리고 대한민국은 조별리그 3차전 경기가 남아있다. 아직 대한민국만 2패를 당하며 승점이 없다.

AFC는 2022년 카타르에서 다음 월드컵을 개최하게 된다. 개최국 카타르를 제외한 나머지 4장 반의 티켓이 주어질 예정이며, 최종예선 각 조의 2위까지 본선에 직행하며 3위들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다음 대회에서 월드컵을 치르는 대륙인 만큼 월드컵을 개최할만한 자격이 있다는 평가를 받으려면 이번 대회에서 참가한 팀들이 좋은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

게다가 중국 언론에서 대한민국의 경기력에 대해 쓴소리까지 나왔다. <시나스포츠>에서는 일본이 뛰어난 경기력으로 아시아 팀들의 품위를 회복시켰다고 평가하면서, 아시아 팀의 좋은 스타일에 대한 모범을 제시했음을 밝히며 대한민국도 이를 배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드러난 부분이긴 하지만, 아시아의 다른 국가들에서도 대한민국의 경기력에 대한 지적이 나온 만큼 대한민국이 승점을 기록해야 하는 자극제가 됐다. 대한민국이 마지막 승점을 획득할 기회는 27일 밤에 열리는 조별리그 F조 3차전이다. 독일이 스웨덴을 꺾으며 대한민국에게 마지막 희망을 남긴 만큼 대한민국 대표팀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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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브랜더/서양사학자/기자/작가/강사/1987.07.24, O/DKU/가톨릭 청년성서모임/지리/교통/야구분석(MLB,KBO)/산업 여러분야/각종 토론회, 전시회/글쓰기/당류/블로거/커피 1잔의 여유를 아는 품격있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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