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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대전충남본부(본부장 이상재)는 25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대전 111개 시민사회단체가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로 선출한 성광진 대전교육감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공공운수노조 대전충남본부(본부장 이상재)는 25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대전 111개 시민사회단체가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로 선출한 성광진 대전교육감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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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공공기관 노동자들이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인 성광진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학교비정규직과 연구단지노조, 공사·공단노조 등 1만여 명의 조합원이 가입되어 있는 '공공운수노조 대전충남본부(본부장 이상재, 이하 대전충남본부)는 25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인곡빌딩에서 '공공기관 노동자 성광진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지지 선언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대전충남본부는 지난 16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대전지역 92개 사업장의 공공기관 노동자 1만여 명을 대표하여 대전지역 111개 단체가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로 선출한 성광진 대전교육감 후보를 '공공운수노조 대전충남본부 후보'로 결정했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보수 일색이었던 대전교육의 현실은 '참담함 그 자체'였다"고 평가하면서 "철저한 경쟁논리에 입각한 교육정책으로 학생들을 교실에 가두어 놓고 살인적인 입시경쟁으로 내몰았다. 학생들의 인권은 존중받지 못했고, 책임자인 교육감은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급식비리와 채용비리가 성행하고, 지역 간 교육격차는 심화됐으며, 특권교육은 더욱 강화됐다"며 "특히, 전교조의 법외노조화를 이유로 노조전임자를 교단에서 쫒아내고,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를 대화 상대로 인정하지 않는 등 왜곡된 노동관으로 대전교육청을 불통의 공간으로 전락시켰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성광진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는 참교육을 실천하여 오다가 4번의 해직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좌절하거나 타협하지 않고 30년간 평교사로서 대전교육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며 "학교 내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여 모든 노동자의 고용안정 정책을 추진하는 등 대전교육의 퇴보된 현장을 혁신하고자 하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성 후보는 대전지역 111개 시민사회단체가 선출한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인 동시에 노동자후보로서 진정한 시민·노동 거버넌스를 구축, 협치행정이 무엇인지 보여줄 것"이라며 "이에 우리 공공기관 노동자들은 무능력하고, 무원칙하며, 무책임으로 일관하는 보수 교육감이 더 이상 대전교육의 대안이 될 수 없음을 인식하고, 성광진 후보를 통해 대전교육의 희망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날 발언에 나선 이상재 공공운수노조 대전충남본부장은 "세계는 점점 발전하고 있고, 대한민국도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대전의 교육만큼은 점점 후퇴하고 있다"며 "그 동안 대전교육을 책임져 온 보수교육감들이 우리 아이들의 행복권을 빼앗아 갔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학생뿐만 아니라 전교조를 비롯한 교사, 학교비정규직도 학교 내에서 행복하지 못하다"며 "이제는 보수교육감을 배제하고, 진보교육감을 당선시켜서 대전교육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성광진 후보는 "공공기관 노동자들의 지지에 감사드린다. 정말 큰 힘이 난다"면서 "저는 학교에서는 학생이나 교사나, 비정규직 노동자나, 학부모나 누구든지 차별받지 않고 행복할 수 있도록 학교현장을 혁신하겠다. 특히, 노동자 후보로서 학교에서 노동인권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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