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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광진 대전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와 대전지역 3개 통일단체들은 평화통일교육정책 협약식을 갖고, 평화통일교육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은 이영복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전본부 대외협력위원장, 성광진 대전교육감 후보, 평화통일교육문화센터 김병국 이사장, (사)우리겨례하나되기대전충남운동본부 박규용 공동대표(왼쪽 부터)
 성광진 대전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와 대전지역 3개 통일단체들은 평화통일교육정책 협약식을 갖고, 평화통일교육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은 이영복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전본부 대외협력위원장, 성광진 대전교육감 후보, 평화통일교육문화센터 김병국 이사장, (사)우리겨례하나되기대전충남운동본부 박규용 공동대표(왼쪽 부터)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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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111개 시민사회단체들이 선정한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인 성광진 대전교육감 예비후보가 8일 오전 통일단체들과 정책협약을 하고, 평화통일교육센터(가칭) 설립 등 평화통일교육을 시행하기로 약속했다.

성 예비후보는 이날 대전 서구 둔산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전본부, (사)우리겨례하나되기 대전충남운동본부, 평화통일교육문화센터 등 대전지역 3개의 통일단체와 '평화통일교육정책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들은 남과 북의 평화번영과 통일을 염원하는 온 겨레와 대전시민들의 마음을 모아 평화통일교육정책을 시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우선 성 예비후보가 대전교육감이 되면, 대전시교육청에서 평화통일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평화통일교육, 평화통일기행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경기도, 광주시 등 타 지역의 사례와 같은 '평화통일교육센터(가칭)' 설립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대전교육청에서 남북교육협력사업을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이와 함께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협약에 앞서 인사말에 나선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전본부 이영복 대외협력위원장은 "11년 만에 남북이 관계를 회복하고, 4.27판문점회담을 통해 한반도평화의 길이 열리고 있다"며 "이 좋은 시기에 성광진 예비후보와 통일정세에 맞춰 뜻 깊은 협약을 맺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서로 함께 노력하여 대전에서도 평화통일교육의 꽃이 피어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어 평화통일교육문화센터 김병국 이사장은 "평화통일교육은 북측에 대한 실상을 올바로 이해함으로써 반공이데올로기에 기대 자신들의 이득을 취했던 세력의 시대가 반복되지 않게 하는 의미와 남과 북이 한겨레임을 알게 함으로써 서로 힘을 합쳐 민족번영의 시대를 열어나가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오늘 우리의 약속이 반드시 실천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성광진 예비후보는 "평화통일은 반드시 우리가 가야 할 길이며,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따라서 통일시대를 맞이하는 교육은 반드시 필요하고, 그 내용에 있어서도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의하여 아이들에게 통일된 한반도의 미래를 잘 그려줄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 예비후보와 3단체 대표자들은 각각의 협약서에 서명을 한 뒤, 간담회를 통해 '평화통일교육' 실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나눴다.



태그:#성광진, #대전교육감, #진보교육감, #평화통일, #평화통일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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