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경북교육감 보수후보인 안상섭 예비후보와 김정수 예비후보가 30일 오전 경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상섭 후보로 단일화를 하기로 선언했다.
 경북교육감 보수후보인 안상섭 예비후보와 김정수 예비후보가 30일 오전 경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상섭 후보로 단일화를 하기로 선언했다.
ⓒ 조정훈

관련사진보기


경북교육감에 출마한 보수후보들의 단일화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안상섭 예비후보와 김정수 예비후보가 끝장토론을 벌여 안상섭 후보로 단일화에 합의했다. 하지만 이경희 예비후보와 장규열 예비후보는 구미시 진로·진학종합지원센터 설치를 두고 난타전을 벌였다.

안상섭 후보와 김정수 후보는 30일 오전 경북교육청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9일 저녁 두 후보가 끝장토론을 벌여 아름다운 단일화를 이뤄냈다"며 안상섭 후보가 단일후보가 되었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좋은교육감만들기추진본부(교추본)의 신뢰성이 무너지고 4명의 후보자들이 각기 자신에게 유리한 방식의 단일화 조건을 주장해 보수후보 단일화가 난관에 봉착해 있다"며 "후보 단일화는 여론조사에 의존하지 않고도 교육적 철학과 정책토론을 통해 서로 공감하고 합의를 이루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당선되어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과 교실이 중심되는 교육개혁을 이루고 보수교육의 가치를 지켜 경북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며 김정수 후보에게 선대본부장을 맡아줄 것을 당부했다.

김 후보는 "제가 보수후보 군에서 빠짐으로써 보수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제가 꿈꾸는 보수·미래교육을 실현해주고 제가 바라는 교육감상을 구현해줄 수 있는 분이 안상섭 후보"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이제 경북교육의 변혁을 위해 4년을 준비하고 저의 교육철학에 공감하는 안 후보를 적극 돕겠다"면서 "안 후보님을 반드시 경북교육감으로 당선시키겠다"고 선대본부장 직을 수락했다.

두 후보는 앞서 지난 29일 오후 경북청년CEO협회에서 운영하는 청년몰 회의실에서 박창호 청년회장의 사회로 단일화를 위한 끝장토론을 벌이고 이를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했다. 이후 두 후보가 협의를 거쳐 안상섭 후보로 단일화했다.

이들은 또 교추본의 보수단일화에 대해 특정후보를 위한 선거운동과 불공정한 단일화 추진 사실이 드러났다며 SNS 메시지를 공개하고 교추본의 퇴진과 보수후보들 간 토론을 통한 단일화에 나서자고 촉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보수후보로 지목된 임종식 후보와 이경희 후보는 이를 거절했다.

경북교육감 후보로 나선 장규열 후보와 이경희 후보. 두 후보는 구미 '진로진학종합지원센터' 설립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경북교육감 후보로 나선 장규열 후보와 이경희 후보. 두 후보는 구미 '진로진학종합지원센터' 설립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 조정훈

관련사진보기


한편 장규열 후보는 이경희 후보가 경북 구미시에 '진로·진학 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하겠다는 공약에 대해 "해서도 안 되고 할 수도 없는 약속'이라며 비난을 퍼부었다.

이 후보는 지난 26일 구미에서 주민과 학부모를 만나 간담회를 갖고 "학생 진학·진로에 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첨단 IT 및 신성장 동력산업 등 미래산업에 대한 모의실습장 설치운영도 함께 하겠다"며 교육정보허브인 '경북 진학·진로종합지원센터' 설립을 약속했었다.

이 후보는 이어 "학교 간 교육환경 격차 해소를 위해 표준교육기반구축선도 지역으로 지정해 집중 지원하고 교과 체험실, 스마트교실 및 로봇 학습실 등을 갖춘 미래형 학교 모델 도입을 우선순위에 두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장 후보는 "진로와 진학에 관한 정보와 서비스를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별도로 제공하겠다는 발상은 학교와 교사의 기본적인 위치와 역할에 대해 무시하는 비교육적 제안"이라고 주장했다.

다음으로 "대학입시에 대한 문제의식이나 해결방안을 제시하여 학생과 학부모의 어깨를 가볍게 해야 할 교육감 후보가 현행제도를 인정하는 태도을 보인 일로써 진정한 변화를 바라는 경북도민의 희망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구미시에 진로진학센터를 두겠다는 발상은 지역의 환심을 사겠다는 선심성 의도에 지나지 않는다며 "대학입시제도에 대한 어떤 구체적인 해결의 지향점이 있는 것인지 명시적으로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 예비후보
 임종식 경북교육감 예비후보
ⓒ 조정훈

관련사진보기


한편 임종식 후보는 도시지역 학교를 중심으로 '학교 숲' 조성에 교육청이 직접 나서겠다고 밝히고 봄철 미세먼지 감소 대책과 여름철 폭염 대책을 수립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임 후보는 "지금까지 학교 숲은 산림청과 생명의 숲, 일부 기업이 나서 학교 숲을 조성해 왔으나 이는 최근 심해지고 있는 봄철 미세먼지와 여름철 폭염 등을 감안할 때 역부족"이라며 "교육청이 직접 나서 학교 숲 조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대구주재. 오늘도 의미있고 즐거운 하루를 희망합니다. <오마이뉴스>의 10만인클럽 회원이 되어 주세요.


연도별 콘텐츠 보기